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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P까지도 백업하는 - Cobian Backup

by 변기환 2011. 4. 23.
컴퓨터를 이용하여 중요한 작업을 하는 사람은 백업을 생활화 해야 한다. 하드디스크는 컴퓨터에서 사용하고 있는 보조 저장장치 중에 가장 안전하지 못하다.

하드디스크는 매우 빠른 속도로 회전하는 디스크 판에 자기 헤드를 사용하여 써넣기와 읽어내기를 한다. 따라서 작은 충격에도 쉽게 망가진다.

필자는 상업적으로 서버를 운영하고 있어 매일 서버의 자료를 백업 받는다. Cobian Backup을 사용하기 전에는 FTP 서버를 하나 더 운영하여 Web 서버의 자료를 백업 받았으나 Cobian Backup을 사용하면서 별도로 운영하던 FTP 서버가 필요 없게 되었다.

Web 서버의 중요한 데이터를 특정 디렉토리에 압축하여 저장하고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PC에서 Cobian Backup을 이용하여 백업을 받은 다음, 다시 20Gb 용량을 제공하는 KT Ucloud의 매직폴더에 업로드하여 안전하게 보관한다.

Cobian Backup는 사용법이 매우 간단하여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10 버전부터는 기본적으로 한글을 지원하므로 설치할 때 사용할 언어를 한글로 지정하면 된다.

특별하게 설정할 부분도 없다.

백업을 위하여 왼쪽 백업리스트 창에서 새 백업작업을 선택한다.

적당한 이름을 지정하고, 원하는 옵션을 적절하게 선택한다.

파일설정에서 백업 받을 파일이나 폴더를 지정할 수 있으며, FTP 서버를 지정할 수 있다.

FTP 서버 백업을 위해서는 FTP 서버정보를 입력하고 백업을 받을 디렉토리를 입력한다.

백업을 저장할 디렉토리 혹은 FTP 서버를 지정한다. Cobian Backup는 FTP 서버 -> FTP 서버로 백업할 수 있다.

백업을 받을 원본과 목적지를 설정했으면 스케쥴을 설정한다. 매분, 매시간, 매일 매주, 매월, 매년 단위로 백업이 가능하며, 스케쥴없이 원할 때마다 수동으로 백업할 수 도 있다.

압축 및 암호화 항목에서는 백업 받은 데이터를 압축하고 암호화하여 보관할 수 있다. 그러나 제작사는 가능한 압축을 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압축되는 과정에 데이터가 유실될 수 있다고 한다.

이벤트 항목에서는 백업 전에 할 일과 백업이 완료된 후 할 일을 지정할 수 있다.

필자는 매일 저녁 6시에 운영하고 있는 FTP 서버에서 약 5Gb 정도 되는 파일을 사용 중인  PC에 백업 받고 다시 KT Cloud에 다시 업로드하여 안전하게 보관한다.

적절한 비유인지 모르겠지만, 주식 격언 중에 계란은 바구니에 나누어 담으라는 말이 있다. 중요한 데이터는 한곳에 두지 말고 주기적으로 여러 곳에 나누어 보관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보다는 소를 잃어 버리지 않게 미리 대비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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