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어텍스 자켓2

조령산 산세가 험하여 나는 새도 쉬어 넘는다는 조령산을 다녀왔다. 조령산은 백두대간 길인 이화령과 조령 사이에 있는 산이어서 등산객 대부분 이화령을 출발하여 조령산을 오른다음 문경새재 3관 문 쪽으로 하산한다. 그러나 오늘은 집사람과 집사람 친구들이 3관 문까지 트래킹을 하기로 했기 때문에 부득이 문경새재 쪽에서 출발하여 조령산을 다녀오기로 했다. 사전에 알아본 바로는 드라마 세트장에서 조령산까지 가는 등산로가 있어 그 길을 이용하려 했지만, 드라마 세트장 매표소에서 알아보니 그 길은 폐쇄 되었다고 해서 조령원터를 조금지나 마당바위에서 조령산을 오르는 길을 택했다. 이정표에는 조령산까지 1시간 50분 정도 소요된다고 했지만, 2시간이 걸렸다. 내 걸음로 2시간이면 보통 사람은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예상.. 2011. 9. 10.
Gore-tex(고어-텍스)에 대한 환상 버리기 우리나라 아웃도어 시장 규모는 2011년 예상 4조 원 실로 어마어마하다. 노스페이스(5,300억 원), 코오롱(4,200억 원), k2, 블랙야크 순으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아웃도어 매장을 둘러보면 하나같이 기능성 소재를 이용한 고가의 상품밖에 없다. 얼마 전 그동안 입고 다니던 Gore-tex(고어-텍스) 재켓이 그 수명을 다하여 재켓 구입을 고민하던 차에 마침 라푸마 상품권이 생겨 매장을 찾았다. 매장에 진열된 재켓은 하나같이 Gore-tex(고어-텍스) 마크가 붙어 있고 가격은 2레이어 제품이 3~40만 원 대, 3레이어 제품이 7~80만 원 대였다. 매장 직원은 3레이어 재켓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산행에 3레이어가 적용된 재켓까지는 필요가 없다. 이것저것 둘러보다.. 2011.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