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학가산1 죽을 뻔했던 안동 학가산 학가산을 오르기 위해 북절골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오를 코스는 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경로라 마을회관 마당에 차를 세워 두고 마을 주민에게 슬쩍 내가 오를 코스가 어떠냐고 물어봅니다. 그랬더니 내가 알고 있는 코스는 없고 송이 채취를 위해 다니는 길이 있으니 그 길을 친절히 알려 주십니다. 마을 주민께 등산 코스를 물어보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등산 코스가 확실한지 알 수 있고 또 하나는 어떤 이유로 산에서 못 내려올 경우 다음날 아침까지 차가 서 있으면 주민은 내가 산에서 못 내려 왔다는 것을 알고 119나 경찰에 신고를 할 것이고 내가 오른 경로를 알 수 있으니 구조하기가 싶다는 것입니다. 절대 그럴 일은 없어야 하지만... 학가산은 D 코스를 따라 정상 부근까지 차로 오를 수 있으며 정식.. 2015. 1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