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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령산2

문경 주흘산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위에 선정된 문경새재... 문경에 있는 조령이란는 뜻의 문경새재는 새도 쉬어 넘는다는 조령산과 주흘산 사이 계곡 전체를 문경새재로 아우르지만, 실제로는 3관문인 조령관이 위치한 고개가 조령입니다. 조령은 예로부터 한양과 영남을 잇는 통로이자 좁고 험준한 지형을 이용하여 적을 매우 효율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군사적 요충지였습니다. 조선시대 조정은 조령이 왜구의 침략을 방어할 최적의 장소임을 알고 장수를 보내 지키게 했는데, 정작 임진왜란 땐 조령을 열어 버립니다. 당시 조선 육군을 이끌었던 신립은 조령을 지키자는 수하의 의견에 "그들은 보병이고 우리는 기병이니 넓은 들판으로 끌어들여 철기로 짓밟아버리면 성공하지 못할 리가 없다"고 말도 안 되는 똥고집을 부립니다. 조령을 무.. 2015. 12. 20.
조령산 산세가 험하여 나는 새도 쉬어 넘는다는 조령산을 다녀왔다. 조령산은 백두대간 길인 이화령과 조령 사이에 있는 산이어서 등산객 대부분 이화령을 출발하여 조령산을 오른다음 문경새재 3관 문 쪽으로 하산한다. 그러나 오늘은 집사람과 집사람 친구들이 3관 문까지 트래킹을 하기로 했기 때문에 부득이 문경새재 쪽에서 출발하여 조령산을 다녀오기로 했다. 사전에 알아본 바로는 드라마 세트장에서 조령산까지 가는 등산로가 있어 그 길을 이용하려 했지만, 드라마 세트장 매표소에서 알아보니 그 길은 폐쇄 되었다고 해서 조령원터를 조금지나 마당바위에서 조령산을 오르는 길을 택했다. 이정표에는 조령산까지 1시간 50분 정도 소요된다고 했지만, 2시간이 걸렸다. 내 걸음로 2시간이면 보통 사람은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예상.. 2011.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