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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86

스마트폰으로 GPS 트랙 기록하고 다양하게 활용하기 스마트폰의 GPS를 이용해서 이동한 경로를 저장하고 이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GPS 트랙을 기록하는 앱은 GPS motionX, RunKeeker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나는 Every trail 어플을 사용한다. Every trail 앱은 iPhone, iPad용과 안드로이드용 모두 출시되어 있으므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맞게 설치하면 된다. 무료버전과 유료 버전이 있는데, GPS 트랙기록은 무료 버전 만으로 충분하다. 먼저 Every trail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고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Every trail 무료 버전을 설치한다. Settings 메뉴 Account 항목에 로그인 정보를 입력하고 Units 항목에서 단위를 km로 변경한다. 이제 My Map 메뉴로 돌아와 Start Tr.. 2012. 11. 17.
2012년 11월 8일 소백산의 겨울 풍경 2012년 11월 8일 소백산의 겨울 풍경 구름 때문에 사진이 흐리고 어두운 것을 Lightroom 이용해서 보정하고 사이즈 키워서... 2012. 11. 12.
소백산은 이미 한겨울 모 아웃도어 메이커에서 주최하는 등산 가이드 모집에 1차 선정되고 2차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소백산을 다녀왔다. 탐방코스는 초암사를 출발해 국망봉, 비로봉을 돌아 비로사 근처 달밭골에서 자락길을 이용해 다시 초암사로 돌아오는 것으로 잡았다. 평일인데도 초암사 앞 주차장엔 등산객이 타온 차가 꽤 많다. 대부분 자락길을 걷는 사람들이다. 원래 초암사는 의상대사가 세운 조계종 사찰로, 의상이 초막을 짓고 수도하며 임시 기거하던 곳이었다. 의상대사가 부석사를 지은 후 이곳에 다시 절을 세웠는데, 지금은 주춧돌 등 흔적만 남아있고 현재 초암사는 근래 새로 건축한 사찰이다. 며칠 전 내린 비로 계곡물이 많이 불었다. 이 계곡을 죽계구곡이라고 하는데 가뭄에도 마르는 법이 없고 사시사철 늘 수량이 일정하다. 다람쥐 이.. 2012. 11. 9.
단양 제비봉 월악산 자락인 제비봉은 바위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펴고 하늘을 나는 것처럼 보인다 해서 제비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등산은 단양 장회나루에서 시작한다. 해발이 720m로 그렇게 높지는 않으나, 미끄럽고 거친 바위를 타고 올라야 하는 땀 좀 나는 코스다. 내 걸음으로는 왕복 두 시간 정도 걸리지만, 등산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은 넉넉히 세 시간 반은 잡아야 한다. 제비봉은 사시사철 아름답지만, 길가 가로수가 짙은 가을빛으로 물드는 요즘이 장관이다. 그러다 보니 가을엔 등산객과 유람선을 타려는 행락객이 타고 온 차로 장회나루는 거대한 주차장이 된다. 일찍 서두르지 않으면 주차할 곳도 마땅치 않고, 등산객이 워낙에 많아 앞사람 엉덩이만 보며 올라야 하는 상황이 된다. 오늘도 사진기를 가져가지 않아 사진은 .. 2012. 10. 29.
청옥산 단풍 백천계곡 단풍을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에 청옥산 단풍이 궁금하여 잠시 들렸다. 한때 매년 봄, 가을로 청옥산을 찾았는데 근래 뜸했다. 시간이 없어 정상까지 오르지는 못하고 생태탐방로 일부만 둘러봤다. 청옥산은 어린아이도 쉽게 오를 만큼 탐방로가 잘 만들어져 있고, 수십 종의 야생화와 춘양목, 낙엽송, 단풍나무, 자작나무, 잣나무, 가래나무와 참나무 종류인 굴참, 갈참, 졸참, 상수리, 떡갈, 신갈나무 등이 골고루 분포하고 있어 아이들 생태학습장으로 그만이다. 특히 해발 1,270m 정상부근에는 2000년 조성한 9천여 평의 인공습지가 있어 등산과 생태탐방, 습지관찰을 한꺼번에 경험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산이다. 청옥산 관련 이전 글 보기 2012. 10. 22.
백천계곡 봉화군 소천면 삼거리에서 태백으로 해발 900m의 험한 넛재를 넘어서면 봉화면 석포리 대현리를 만난다. 한 때 이곳 대현리는 연화광업소가 납과 아연을 채굴하면서 70년 종업원이 천명에 달할 정도로 호황을 누렸다. 작년에 폐교가 된 대현 초등학교는 당시 전교생이 수 백이 넘었고, 광업소 종업원 월급 정산을 위해 석포농협에서 출장소를 둘 만큼 한때 번창했었다. 그러나 지금, 대현리는 석탄사업이 몰락한 태백처럼 숨이 막히는 막장에서 흐릿한 불빛 아래에서 바위를 깨고 채굴을 하던 광부의 고달픈 삶을 살았던 사택만이 흉물스럽게 남아 있다. 광부의 고단한 삶의 흔적이 곳곳에 고스란히 남아있지만, 그때처럼 지금도 단풍은 여전히 눈이 부시게 아름답다. 열목어 서식지로 유명한 백천계곡은 석포면 대현리에서 현불사 방향으로.. 2012. 10. 22.
올해 단풍 정말 대박 매년 산을 오르고 단풍을 봐 왔지만, 올해처럼 고왔던 적이 없다. 오늘 험한 산을 7시간 넘게 걸었는데 단풍 구경하는 재미에 전혀 힘들지가 않았다.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않아 핸드폰(iPhone 4S)으로 찍었는데 생각보다는 잘 나왔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2012. 10. 20.
정선 민둥산 증산초교(오후 2시 10분 출발) -> 민둥산(3시 30분 도착) -> 증산초교(4시 30분 도착) 민둥산은 높이 1,117m로, 산의 이름처럼 정상에는 나무가 없고, 드넓은 주능선 일대는 참억새밭이다. 민둥산에 억새가 많은 것은 산나물이 많이 나게 하려고 매년 한 번씩 불을 질렀기 때문이다. 두위봉 출발지인 자뭇골에서 민둥산 출발지인 증산초등학교까지는 차로 약 10분 정도 걸린다. 증산초등학교에서 두위봉까지는 약 4km 거리며, 산을 오르는데 1시간 30분 소요된다고 적혀있다. 5시까지는 내려와야 하기에 서둘렀다. 출발지 해발이 744m이고 정상이 약 1,200m니 4km 거리에 높이 차이가 456m나 된다. 이 정도 차이면 등산로가 무척 가파르겠다. 처음부터 급경사 등산로를 선택 점심을 컵라면으로 때.. 2012. 7. 9.
정선 두위봉 자뭇골(10시 50분) -> 두위봉(12시 40분) -> 두위봉(1시 출발) -> 자뭇골 (2시) 산행거리 : 12km 눈을 뜨니 아침 8시 30분 늦잠을 잤다. 같이 가기로 한 친구가 전날 약속을 어기는 바람에 할 수 없이 혼자 나섰다. 두위봉은 강원도 정선과 영월에 걸쳐 있는 높이 1,466m인 산이다. 산 모양이 두툼하고 두리뭉실하여 마을 사람들이 두리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산이 높기는 하나 가파르거나 험하지 않아 비교적 오르기 쉬운 산이다. 더군다나 산 정상근처까지 차가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널찍한 길이 나 있어 누구나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는 산이다. 등산 안내도를 보면 정상까지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나와 있다. 원래는 자뭇골을 출발하여 두위봉에 오른 다음 도시곡으로 하산 하.. 2012. 7. 9.
영월 태화산 등산경로 : 고씨동굴 → 태화산 → 고씨동굴등산거리 : 11.4km등산시간 : 5시간 30분 (휴식, 점심 포함) 태화산은 강원도 영월군 남면 · 하동면과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영월 사람들은 화산이라고도 부른다. 강원도와 충청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서 태백산맥의 줄기인 내지산맥(內地山脈)에 속한다. 태화산은 우리나라 100대 명산에 포함될 만큼 주위 경관이 좋다. 특히 정상 근처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은 산행의 피곤을 잊을 만큼 뛰어나다. 어젯밤 막걸리와 맥주를 섞어 먹었더니 머리도 어질어질하고 몸 상태가 영 엉망이다. 오늘 등산은 고씨동굴을 출발해서 태화산 정상에 오른 다음 되돌아 오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다. 네이버 등산 지도를 확인하니 산을 오르는데 약 4시간이 걸린다. 하산.. 2012. 4. 29.
단양 말목산 등산코스 : 하진마을→690봉→말목산→달마사→하진마을 등산시간 : 3시간 30분 (휴식, 점심 포함) 등산거리 : 9Km 집사람과 같이 태백산을 갈 계획이었으나 아침 잠 많은 집사람이 9시가 넘도록 일어나지 않아 단양 말목산으로 변경했다. 말목산은 마항산으로도 불리는 데 말의 목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산을 오르는 동안 아름다운 충주호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제비봉·옥순봉·금수산·도락산·소백산 등 단양의 명산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다. 단양군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하진마을을 출발해서 말목산에 오른 다음 달마사 쪽으로 내려와 임도를 이용해서 출발지로 돌아오기로 했다. 등산안내도에 나와 있는 구복암은 달마사로 이름이 바꿨다. 첩첩산중에 있는 절이 벌이가 얼마나 좋으면 1억이 넘는 BMW X6를.. 2012. 4. 7.
오지산행 정선 상정 바위산, 고양산 등산경로 : 고양리 -> 상정 바위산 -> 고양산 -> 고양리 등산시간 : 8시간 30분 (휴식, 점심시간 포함) 등산거리 : 약 17.Km 지난주 모 산악회와 남덕유산을 다녀오면서 지리산 등산을 약속했었다. 나는 토요일 오전까지 이번주 일요일인 줄 알았다. 토요일 오후 친구가 산악회에서 정선 고양산을 가는데 같이 가겠느냐고 연락이 와서 지리산 등산이 이번 주가 아니라 다음 주라는 걸 알았다. 같이 가겠느냐고 했을 때 선뜻 대답을 못했다. 다시 연락해 주겠다고 했지만, 갈까 말까를 밤 10시까지 결정하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작년 여름 이 산악회와 대미산에서 황장산까지 9시간을 넘게 걸은 적이 있는데, 너무 험한 곳으로 다니는지라 위험하기도 하고 옷이나 배낭 등 장비 손상이 너무 심했다. 밤 11시 .. 2011.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