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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마파두부 덮밥

변기환 2014. 10. 9. 14:30

집사람 생일이라 새벽에 일어나 정성껏 생일상을 차려 줬더니 여편네 점심에 마파두부 덮밥이 먹고 싶다며 해 달란다. 그랴 오늘은 당신 생일이니 내가 식순이 당신이 삼식이 해라. 다진 돼지고기가 필요한데 사 놓은 게 없으니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햄으로 대체. 양파, 대파도 썰어 준비....



마파두부엔 부드러운 연두부를 사용하지만 잘 부서지고 물컹한 느낌이 싫어 단단한 부침용 두부를 잘게 썰어 노릇하게 구웠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아 마늘향을 낸 후....



햄, 양파를 넣고 살짝만 볶는다.



두반장 자체가 매우 짠 양념인데 블로그를 뒤져보니 두반장에 간장에 굴 소스까지 넣으란다. 그렇게 마구 넣었다간 소태가 된다. 3인분 기준 두반장을 한 큰 술 정도 넣고 다시 살짝 볶는다. 두반장이 없을 땐 굴 소스와 매콤한 고추기름을 넣으면 된다.



물 한 컵을 붓고 두부와 파를 넣고 팔팔 끊인 후....



전분을 물에 개어 걸쭉하게 하면 끄읏....




맨날 현미에 잡곡과 콩 섞은 알록달록한 밥만 먹다가 일 년에 삼일 식구 생일에나 먹을 수 있는 하얀 쌀밥에 얹으니 때깔도 고운 게 먹음직스럽다.



마파두부 덮밥과 같이 먹을 요리는 쇠고기 야채볶음.... 양파, 양송이, 다진 마늘, 당근을 볶고 기름기 적은 제비추리를 미디엄 웰던으로 구워 스테이크 소스에 버무렸다. 여편네 잘 먹었으면 다음엔 당신이 해 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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