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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옥산6

봉화군 석포면 청옥산 그동안 싸이클만 타서 MTB가 녹스는 것 같아 가을 정취도 느낄 겸 오랜만에 임도를 타기 위해 청옥산을 찾았습니다. 넛재를 조금 지나 임도를 타고 정상을 오른 후 인공습지를 지나 탐방안내소 방향으로 하산하는 경로입니다. 거리는 12km, 2시간 14분 걸렸네요. 청옥산 정상 고도가 1,277m로 높지만, 900m 고지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그렇게 힘든 코스는 아닙니다. ㅠㅠ 넛재를 넘어 조금 내려가다 보면 좌측으로 청옥산을 오르는 임도가 나 있습니다. 우쒸~ 초장부터 앞바퀴가 들썩들썩... 단풍이 곱게 들었습니다. 멀리 달바위봉이 보입니다. 10년 전에 올랐는데 다시 가 보고 싶네요. 벌목작업이 한창입니다. 임도는 잘 정비 되어 있고 몇몇 오르막을 제외하고는 그렇게 힘든 코스가 아닙니다. ㅠㅠ 다니는 사람.. 2015. 10. 17.
청옥산에서 태백산까지 2013년 마지막 산행을 떠납니다. 그동안 밋밋하고 맹숭맹숭한 곳만 다녀왔으니 오늘은 청옥산에서 태백산까지 23km, 8시간 장거리 코스를 다녀올까 합니다. 혼자 갈까 하다가 같이 갈 선수를 섭외하니 구미 선수가 손을 드네요. 오랜만에 푸근하고 바람한 점 없으니 장거리 등산하기에 딱 좋은 날씨입니다. 아무도 못 알아보게 10년 전 모습으로 뽀삽질 한 사진으로 출발지 인증합니다. 앞으로 어떤 고난이 닥칠지 모르는 순진한 구미 선수가 본능적으로 뭔가 불길함을 예감했는지 도가니부터 단속하는군요. 등산로가 따로 있지만 갈 길이 멀기에 거리를 단축하고자 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임도를 따라 청옥산을 오른 다음 능선길을 따라 두리봉, 깃대배기봉을 지나 태백산 천제단 찍고 당골로 하산하는 코스입니다. 오전 9시 30분.. 2013. 12. 26.
청옥산 단풍 백천계곡 단풍을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에 청옥산 단풍이 궁금하여 잠시 들렸다. 한때 매년 봄, 가을로 청옥산을 찾았는데 근래 뜸했다. 시간이 없어 정상까지 오르지는 못하고 생태탐방로 일부만 둘러봤다. 청옥산은 어린아이도 쉽게 오를 만큼 탐방로가 잘 만들어져 있고, 수십 종의 야생화와 춘양목, 낙엽송, 단풍나무, 자작나무, 잣나무, 가래나무와 참나무 종류인 굴참, 갈참, 졸참, 상수리, 떡갈, 신갈나무 등이 골고루 분포하고 있어 아이들 생태학습장으로 그만이다. 특히 해발 1,270m 정상부근에는 2000년 조성한 9천여 평의 인공습지가 있어 등산과 생태탐방, 습지관찰을 한꺼번에 경험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산이다. 청옥산 관련 이전 글 보기 2012. 10. 22.
메밀묵 만들기 집사람이 메밀가루를 얻어 왔다. 잘 얻어는 오지만 그것으로 끝이다. 시간이 지나면 다른 집에 가 있거나 아니면 버려진다. 봉화 청옥산 메밀농원 작목반에서 만든 것인데, 봉화군 소천면 임기리에는 대단위 메밀재배를 하는 농가가 많다. 이곳에서 생산된 메밀은 메밀로 유명한 봉평으로 팔려간다. 농민이 모여 작목반을 만들면 정부에서 지원을 엄청 많이 해 준다. 그러나 지원만 하고는 끝이다. 항상 바쁘신 공무원들이 정부에서 지원한 작목반이 애초 목적대로 운영되고 있는 지, 시설은 잘 유지 되고 있는지, 수익은 있는지 관리를 해야 함에도 전혀 관리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나라 작목반은 정부 자금만 빼먹고 문을 닫아 놓은 게 대부분이다. 봉화 청옥산 메밀농원 작목반은 주 생산품이 메밀가루와 통 메밀인데, 그래도 한 해.. 2012. 1. 21.
봉화군 석포면 청옥산 그 동안 청옥산은 3번 정도 등산한것 같다. 오늘은 청옥산 관리사에서 출발하여 습지 탐방로를 거쳐 청옥산에 오른다음 청옥산 자연 휴양림 쪽으로 하산 하기로 했다. 등산로 입구 탐방지원소 직원분이 혼자 왔냐고 묻길래 그렇다고 했더니 무섭지않겠냐고 한다. 전에도 혼자 온적이 있다고 했더니 혹 모르니 핸드폰번호를 달란다. 오늘 산행은 약 3시간 정도 거릴것으로 예상된다. 청옥산을 오를 때 마다 느끼지만 이 산은 찾는 이가 없어 한적하고 탐방로가 마치 식물원처럼 잘 가꾸어져 있어 등산하는 기분이 아니라 마치 산책하는 기분이다. 습지 탐방로를 지나 약 5분 쯤 오르다보면 갈림길이 나타난다. 왼쪽은 청옥산으로 오르는 길이고 오른쪽은 청옥산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임산도로다. 정상부근에는 누가 쌓았는지 돌담이 아늑하게 .. 2010. 6. 12.
2008년 늦가을 청옥산 - 1 2009.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