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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산4

단양 가은산 연일 계속된 한파가 기승을 부리던 토요일 오랜만에 산을 찾았습니다. 충북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와 승리에 거쳐있는 해발 565m 가은산은 단양의 명산 금수산에서 남으로 뻗은 줄기에 솟은 산입니다. 옥순봉 쉼터를 출발 가은산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에 올라서면 발아래에 거북이가 뭍으로 올라서는 듯한 형상을 한 구담봉과 퇴계 이황 선생이 극찬한 옥순봉의 기암을 따라 흐르는 충주호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지고 장회나루 뒤편 제비봉과 마주 보고 있는 말목산 그리고 겹겹이 쌓인 능선 너머로 소백산, 도락산, 월악산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조망이 무척 좋은 산입니다. 옥순대교 건너 옥순봉 쉼터에서 등산이 시작됩니다. 가은산까지는 3.6km... 옥순봉 쉼터를 출발 새바위, 벼락 맞은 바위를 지나 둥지봉에서 가은산을 올.. 2014. 12. 8.
단양 망덕봉과 금수산 내가 모 아웃도어 회사와 1년 전속 계약이 되어 있어 한 달에 최소 2개의 콘텐츠를 제공 해야 할 의무 때문에 자전거 타고 단양 가서 맛있는 거 먹고 오자는 달콤한 제안을 거절하고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섰습니다. 오늘 다녀올 산은 단양에서 손꼽히는 명산인 금수산... 금수산은 월악산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월악산 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으며 멀리서 보면 미인이 누워 있는 모습 같다고 해서 미인봉이라고도 합니다. 원래는 백암산이라고 불렀는데 퇴계 이황 선생이 단양 군수로 있을 때 금수산으로 개명을 했다고 합니다. 남들은 최단 코스를 선택하지만 나는 나중에 미련이 남지 않도록 백운동 매표소를 출발 용담폭포 기점에서 왼쪽으로 진입 망덕봉과 금수산을 돌아 내려오는 가장 긴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금수산은 이미 몇 번이나.. 2014. 7. 5.
단양 말목산 등산코스 : 하진마을→690봉→말목산→달마사→하진마을 등산시간 : 3시간 30분 (휴식, 점심 포함) 등산거리 : 9Km 집사람과 같이 태백산을 갈 계획이었으나 아침 잠 많은 집사람이 9시가 넘도록 일어나지 않아 단양 말목산으로 변경했다. 말목산은 마항산으로도 불리는 데 말의 목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산을 오르는 동안 아름다운 충주호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제비봉·옥순봉·금수산·도락산·소백산 등 단양의 명산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다. 단양군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하진마을을 출발해서 말목산에 오른 다음 달마사 쪽으로 내려와 임도를 이용해서 출발지로 돌아오기로 했다. 등산안내도에 나와 있는 구복암은 달마사로 이름이 바꿨다. 첩첩산중에 있는 절이 벌이가 얼마나 좋으면 1억이 넘는 BMW X6를.. 2012. 4. 7.
단양 - 금수산 등산경로 : 백운동매표소 - 금수산 - 백운동 매표소 등산시간 : 4시간 (휴식, 점심시간 포함) 금수산은 월악산의 북단 충북 단양군 적성면 현곡리에 있는 해발 1,015m가 넘는 험준한 산이다. 멀리서 보면 미녀가 누워있는 모습과 같아서 미녀봉이라고 도 한다. 원래는 백암산이었는데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로 있을 때 비단에 수를 놓은 것 같다고 금수산이라 개명했다고 한다. 토요일인 어제 집사람과 같이 가기로 했는데 밤늦게 사촌 형님께서 오셔서 새벽까지 술자리가 길어져 아침에 일어나기가 어려워 포기를 했다. 오늘은 집사람이 당직 근무라 하는 수 없이 혼자 집을 나섰다. 고속도로에 들어서니 안개가 매우 심하다. 바람을 타고 움직이는 안개는 어떤 땐 앞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심했지만 죽령 터널을 지나니 언제.. 2010.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