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1 울진 사동항 태풍 할롱이 먼 동해를 지나가는 휴일 오후 태풍으로 인한 비 예보로 집에서 할 일 없이 뒹굴고 있는데 동네 고깃집 행님이 울진 사동항에 낚시 왔다며 오라고 바리바리 전화를 해대네요. 안 가면 삐칠 것 같아 대리기사로 집사람 모시고 울진 사동항으로 달려가는데 불영계곡부터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엄청나게 쏟아붓던 비가 울진을 지나자 서서히 잦아들더니 인적이 드문 사동항에 도착하자 다행히 그쳤습니다. 새 차 길들이는 중이라 2,000 RPM을 넘지 않도록 살살 운전했더니 거의 2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태풍 영향이긴 하지만 무슨 한 여름 기온이 20도... 쌀쌀하다 못해 춥네요. 낚싯대 몇 대 던져 놨는데 수온이 낮아 수확은 뻔할 듯... 동네 고깃집 형님의 사업용 1톤 윙바디가 낚시에 그만입니다. 한쪽 탑.. 2014. 8.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