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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3

단양 구인사 불교는 교종과 선종이 있었는데, 교리를 중요시 하는 것이 교종이고 참선을 중요시 하는것이 선종이다. 천태종은 교종과 선종을 함께하는, 즉 열공하면서 참선하는 종파로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 대각국사 의천이 종파로 만들었다. 천태종은 조선시대에 와서 그 명맥이 끊어진 종파지만, 1966년 상월이라는 중이 단양의 구인사에서 천태종이라 이름 하여 새롭게 종단을 조직하였다. 천태종은 새로운 교리와 종단체계로 급속하게 성장하여 짧은 기간에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었다. 현재의 천태종은 표면적으로는 고려의 천태종을 계승했다고 하나, 상월을 불보살의 위치로 격상시키고 비구니가 머리를 깎지 않으며, 기타 수행 방법이 고려시대의 천태종과는 많이 다르니, 전통 불교보다는 신흥종교에 가깝다. 문득 이 말이 생각난다... 2012. 8. 17.
단양 말목산 등산코스 : 하진마을→690봉→말목산→달마사→하진마을 등산시간 : 3시간 30분 (휴식, 점심 포함) 등산거리 : 9Km 집사람과 같이 태백산을 갈 계획이었으나 아침 잠 많은 집사람이 9시가 넘도록 일어나지 않아 단양 말목산으로 변경했다. 말목산은 마항산으로도 불리는 데 말의 목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산을 오르는 동안 아름다운 충주호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제비봉·옥순봉·금수산·도락산·소백산 등 단양의 명산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다. 단양군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하진마을을 출발해서 말목산에 오른 다음 달마사 쪽으로 내려와 임도를 이용해서 출발지로 돌아오기로 했다. 등산안내도에 나와 있는 구복암은 달마사로 이름이 바꿨다. 첩첩산중에 있는 절이 벌이가 얼마나 좋으면 1억이 넘는 BMW X6를.. 2012. 4. 7.
단양 - 황정산 등산경로 : 대흥사입구 - 원통암 - 영일봉 - 황정산 - 대흥사입구 등산시간 : 4시간 (휴식, 점심시간 포함) 집사람과 같이 가기로 했으나, 밤새 아파서 뒤척이며 잠을 못 이루더니 아침에 일어나기가 어려운지 혼자 가란다. 요 며칠 업무가 많아 무리했나 보다. 출발지인 대흥사입구에 도착하니 10시쯤 되었다. 들머리를 찾지 못하여 대흥사에서 이곳저곳을 어슬렁거리다 보니 마침 산에서 송이 채취를 하고 내려오시는 듯 한 아주머니께 황정산 등산로가 어디냐고 물으니 이쪽으로 가도 되고 저쪽으로 가도 된다 다 황정산으로 가는 길이다라고 두루뭉술하게 알려준다. 그래서 대흥사 왼쪽에 나 있는 길로 들어서다 말고 다시 대흥사를 내려와 도로에서 살펴보니, 등산로는 대흥사 훨씬 아래쪽에 잘 살펴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 칠곳.. 2010.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