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서원1 도산서원과 이육사문학관 청량산을 내려와 20여 분 차를 달려 도산서원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평소 같으면 관람객이 꽤 많을 텐데 오늘은 다들 단풍구경을 갔는지 한산합니다. 주차료 2,000원과 어른기준 관람료 1,500원을 내고 울긋불긋 단풍과 반듯한 소나무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오솔길을 따라 도산서원으로 향합니다. 내가 왔을 때는 항상 물이 많아 여기에 잠수교가 있는 줄 몰랐는데 가뭄이 심해 잠수교 일부가 드러났네요. 청량산을 굽이돌아 흘러온 낙동강이 안동댐을 만나 유속이 느려져 녹조가 심합니다. 도산서원 건너편엔 조선 시대 지방 별과를 보던 자리를 기념해 세운 시사단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소나무가 많이 우겨져 있어 송림이라고 불렀는데 안동댐 수몰로 송림은 사라지고 시사단 역시 당시 위치에서 10m 이상 단을 쌓아 높였다고 합.. 2013. 10.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