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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2

불고기와 만두전골 설이 가까워 오니 이런 게 선물로 배달왔다. 한약재를 먹여 키웠다는 봉화 한약우 봉화 한약우는 약초 부스러기나 잔뿌리를 섞은 사료를 먹여 불포화 지방산 함유량이 일반 한우보다 25% 더 높고 육질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해서 맛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봉화 한약우를 파는 한약우 프라자 식당은 주말은 예약을 하기 힘들 정도로 손님이 많다. 솔직히 한약을 먹였다고 해서 육질이 더 좋은지는 모르겠더라, 요즘 우리 한우는 시설과 사육기술이 좋고 질 좋은 사료를 먹여 품질이 우수하다. 쇠고기는 고기 자체 품질도 중요하지만, 숙성 정도와 어떤 숯에 어떻게 구웠느냐에 따라 맛과 질김이 달라진다. 화력이 좋은 참숯에 겉만 살짝 익도록 구워야 육질이 부드럽고 육즙이 많아 씹을 때 식감이 좋다. 돼지고기 굽듯 불판에.. 2013. 2. 8.
닭 고추장 불고기 하루종일 등산하느라 6시간 가량을 걸었더니 허기가 지고 기운이 없어 집사람이 학원에 아이 데리러 가는길에 생닭을 사오라 하였다. 마침 뼈를 발라 놓은 포장 닭이 있다길래 그놈으로 사라했다. 집사람이 오고있는 동안 양파, 파, 다진마늘을 준비했다. 경험상 양파와 파가 많이 들어가면 나중에 구울때 그놈들이 타므로 많이 넣지 않아야 한다. 고추장 두스푼에 소금 적당량, 매실액 세스푼, 고추가루 한스푼 그리고 설탕 조금을 넣고 양념장을 만든 다음 씻어 물기를 빼둔 닭과 함께 버무린다. 양념에 들어가는 재료의 양은 정해진게 아니라 내 마음대로다. 다만 소금은 너무 많이 넣으며 돌이킬 수 없으니 항상 부족한듯 넣어야 한다. 경험에 의하면 "부족하다 생각되는 순간"이 딱 적당하고 "충분하다"고 느꼈다면 너무 짜더라... 2010.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