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개재1 덕풍계곡 지난 금요일 집사람과 오랜만에 단둘이 덕풍계곡으로 조촐하고 단출한 힐링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일주일 전 덕풍계곡 산속 야영장을 예약하려니 평일인데도 자리가 없답니다. 1박 2일에 소개된 후 유명세를 타더니 찾는 사람이 많아 자리 잡기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다음날 집사람이 알아보겠다고 하길래 내가 못 잡은 자리를 자기라고 별수 있나 했는데 용케 자리를 잡았답니다. 취소가 있으면 연락을 달라는 문자를 남기면서 성사가 되면 법전 청량주를 대접하기로 했다나 뭐라나... 금요일 오후 컴퓨터 게임 때문에 집 나서는 걸 싫어하는 우리 집 최대 근심을 어머니께 잠시 맡겨 놓고 석포에 도착했습니다. 집사람은 아직 근무 중이라 농협 마트에서 대충 장을 보고... 해발 880m 석개재를 넘어갑니다. 석개재 정상에서 내려.. 2013. 8.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