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혈사1 영주 성혈사 백두대간의 허리에 해당하는 소백산은 능선이 유순하고 산세와 풍수가 좋아 부석사와 초암사, 비로사, 희방사, 구인사, 성혈사 등 크고 작은 사찰이 저마다 내 놓으라하는 명당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유명한 산 이름 대부분이 불교의 영향을 받았듯이 소백산의 주요 봉우리가 비로봉, 연화봉, 도솔봉으로 불리는 것으로 봐 소백산 역시 불교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순흥면에서 배점 저수지(송림지)를 돌아 지금은 폐교가 된 순흥 초등학교 배점 분교장을 지나 몇 분을 더 달려 성혈사로 접어드는 이정표의 안내를 받아 가파른 오르막을 치고 오르면 페인트 냄새가 채 가시지 않은 성혈사 일주문을 만납니다. 성혈사는 부석사를 창건한 의상대사가 왕의 명을 받아 소백산 기슭에 초암사를 짓고 있었는데 매일 지붕의 서까래가 없어져 .. 2014. 9.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