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광리1 울진 소광리 아이 방학에 띄우려고 보트를 샀는데, 사고 나니 이틀 동안 비가 억수같이 내린다. 그래도 혹시나 하고 휴가온 동생과 함께 배 띄울 장소를 찾아 가보니 역시 물이 많아 배를 띄울 수 없다. 약 올리는 듯 비도 부슬부슬 내린다. 기왕 나온 거 회나 먹으러 울진으로 달렸다. 가던 중 소광리 삼거리에 도착하니, 강물이 깨끗하고 잔잔한 게 여긴 비가 안 온 것 같다. 울진행을 취소하고 소광리로... 사흘 동안 영주, 봉화는 비가 억수같이 왔는데, 여긴 비가 안 온 모양이다. 깊지도 않고 물살이 빠르지 않아 배 띄우기 딱이다. 이놈이 아버지보다 삼촌을 더 좋아한다. 둘이 노는 수준이 비슷하다. 그래 둘이 아주 멀리 가 버려라 이놈들아!!! 남들은 집 나오면 고기부터 굽는데, 우리는 오늘 가져온 게 쌀 조금, 감자와.. 2012. 8.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