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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서원2

자전거를 타다 일요일...나이가 드니 아침잠이 없다.곤히 자는 사람 깨워 아침밥 달라고 했다가는 싸움 난다.대충 아침 챙겨 먹고 밀린 숙제해 놓고 자전거를 끌고 집을 나섰다. 블로그 본문 넓이가 좁아 사진이 코딱지만 하게 보이길래 며칠 전부터 조금씩 손을 봐서 본문 넓이를 넓히고 글씨도 조금 키웠더니 시원스럽다. 날씨 참 좋다. 이런 날 집에서 뒹굴면 벌받는다. 우리나라는 토목 공화국 삽질 공화국 부석가는 길에서 선비촌 방향으로... 봄을 준비하는 들녘은 평온하지만, 자전거를 타고 달려보면 실상은 그렇지 않다. 온갖 거름냄새, 축사에서 나는 소·돼지 X 냄새가 진동을 한다. 어떤 냄새를 상상하던 그 이상이다. 요기서 순흥 선비촌 방향으로... 부도가 나 흉물스럽게 방치된 판타시온 리조트. 애초 여기에 리조트를 짓겠다고.. 2013. 3. 10.
소수서원, 선비촌, 소백산 자락길 1구간 총무를 맡은 모임에서 모처럼 가족동반 야유회를 했다. 멀리 가고 싶었으나 버스 대여료도 만만치 않고 아직 어린아이가 있는 친구들이 있어 장거리 여행은 무리라고 판단하여 소수서원과 선비촌을 구경하고 소백산 자락길 1구간을 다녀오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다. 시내버스를 대여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출발지와 출발시각, 도착지를 프린트해서 주니 따로 전화 통화를 하지 않아도 정해진 곳에 대기하고 있어 매우 편리했다. 소수서원은 그냥 둘러보면 채 30분도 걸리지 않는다. 점심까지는 소수서원과 선비촌에서 보내야 하므로 "문화재 해설사"에게 해설을 부탁했더니 한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소수서원을 문화재 해설사와 함께 꼼꼼하게 둘러본 후 선비촌에 들렀다. 다른 나무들은 낙엽이 지는데 이놈은 이제 꽃을 피우고 있다... 2011.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