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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여행지2

하회마을을 품은 화산 사흘 간 황금연휴지만 고3 수험생 때문에 멀리 여행은 못 가고 근처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품고 있는 화산을 찾았습니다. 출발지인 병산서원은 고려 때부터 풍산 류씨의 사교육 학원인 풍악서당을 서애 류성룡 선생이 풍산면에서 지금의 병산으로 옮긴 것으로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도 무사한 47개 서원 중 하나로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유교 건축물입니다.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것을 광해군 때 류성룡 선생의 위패를 모신 존덕사를 세우면서 사당과 서당의 기능을 갖춘 서원이 되었으며 일제 강점기 때 강당과 사당을 다시 건축하는 등 대대적으로 보수했다고 합니다. 병산서원에서 하회마을까지 나 있는 하회마을 길은 안동의 유교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3개의 유교문화 길 중 2구간인 안동 한지와 삼구정, 병산서원, 하회마을을 지나 현.. 2014. 10. 5.
안동 월령교와 민속촌 고개숙인 논밭의 열매 노랗게 익어 가는 가을이지만 누구에게는 지옥 같은 입시의 계절... 수시 논술을 봐야 하는 고 3인 아들이 학교에서 종로학원 논술 강사를 섭외해 매주 지도를 받고 있긴 하지만 당장 이달 말에 논술고사가 있어 조급한 마음에 뭔가 대책을 세워야겠다고 판단, 학원을 알아보니 영주에는 논술 전문 학원이 없어 안동 사는 사촌 여동생에게 수소문해 지도를 받기로 했습니다. 나야 학력고사 시험 성적에 따라 원하는 대학에 지원하면 되는 지극히 간단 명료한 과정을 거쳤지만, 요즘 대학입시는 수시에 정시에 내신에 수능에 복잡하기가 그지없습니다. 수시에 지원하려면 논술 전형과 학생부 전형을 먼저 선택해야 하고 그에 따라 자기소개서를 쓰고 추천서를 받아야 되는 등 대학에 입학하는 과정이 대기업 입사보다 더.. 2014.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