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장1 장 구경 한가한 일요일 오후 집사람과 모처럼 장 구경을 했다. 너무 늦게 가서 파장 분위기다. 술안주로 노가리도 사고... 해물은 대형마트에 비하면 거의 반값 수준이다. 정말 싸다. 파장이라 장꾼이 자리를 비운 자리가 많다. 이게 경상도 말로 곤지다. 무 말랭이를 양념에 무친... 칼국수 면을 사고 싶었지만, 저 영롱한 색깔 베이스는 색소가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어서.... 어묵은 정말 사 먹고 싶었는데 먼지 폴폴 날리는 도로에서 튀기는 게 꺼림하다. 봄이라 화분이 많이 나왔다. 사진만 찍기가 뭐해서 몇 개 샀다. 길거리 음식만 아니었으면 몇개는 먹었을 듯 어묵 먹어 본지가 언제였던가? 국화빵은 참지 못하고 한 봉다리 샀다. 빵을 원래 안 먹는데 결국, 밤새 복통에 시달리고... 이건 무슨 고기의 껍데기라 했는데.. 2012. 4.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