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정1 금오산 구미 금오산을 오르기 위해 대구, 구미, 상주, 고령, 영주, 문경에서 산 좀 탄다는 선수들이 모였다. 히말라야를 보름 동안 다녀온 문경 선수가 꺼낸 양주를 시작으로 1차를 하다가, 일부는 숙소로 돌아가고 나와 몇은 근처 주점에서 12시까지 마셨다. 숙소로 돌아와 가볍게 몇 잔 더 하고 2시쯤 자리에 누웠으나, 선수들 코 고는 소리에 서너 시간도 못 잔 것 같다. 선수들 대단하다. 그렇게 술을 먹고도 7시에 일어나 일부는 8시쯤 먼저 출발하고, 우리는 9시가 조금 넘어 출발했다. 높이 976m 금오산. 출발지 해발이 93m, 정상까지 4km 거리를 870m 올라야 한다. 경험상 이 정도면 술 안 먹고 몇 달 몸 만들어 올라도 숨이 턱까지 찬다. 어젯밤 선수들 코 고는 소리에 시끄러워 잠을 설쳤더니 머리도.. 2013. 1.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