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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산2

덕풍계곡 지난 금요일 집사람과 오랜만에 단둘이 덕풍계곡으로 조촐하고 단출한 힐링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일주일 전 덕풍계곡 산속 야영장을 예약하려니 평일인데도 자리가 없답니다. 1박 2일에 소개된 후 유명세를 타더니 찾는 사람이 많아 자리 잡기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다음날 집사람이 알아보겠다고 하길래 내가 못 잡은 자리를 자기라고 별수 있나 했는데 용케 자리를 잡았답니다. 취소가 있으면 연락을 달라는 문자를 남기면서 성사가 되면 법전 청량주를 대접하기로 했다나 뭐라나... 금요일 오후 컴퓨터 게임 때문에 집 나서는 걸 싫어하는 우리 집 최대 근심을 어머니께 잠시 맡겨 놓고 석포에 도착했습니다. 집사람은 아직 근무 중이라 농협 마트에서 대충 장을 보고... 해발 880m 석개재를 넘어갑니다. 석개재 정상에서 내려.. 2013. 8. 19.
함백산 등산경로 : 화방재 -> 수리봉 -> 만항재 -> 함백산 -> 화방재 산행시간 : 약 4시간 50분(휴식없었음, 점심시간 20분 포함) 사람이 워크샾 중이라 아침 일찍 혼자 집을 나섰다. 화방재 아래 유일사 매표소는 태백산 등산객으로 미어터질 지경이다. 오전 10시 화방재 도착하여 차를 주유소에 세워두었다. 들머리를 찾을 수 없어 왔다 갔다 하다가 주유소 매점에 물으니, 건너편 두 집 사이로 등산로가 나 있단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춥지 않은 듯하여 얇은 등산 티와 자캣만 입고 평소 쓰고 다니던 비니와 마스크는 챙겨오지 않았는데 날씨가 많이 차다. 일기예보를 보니 기온이 영하는 아닌데 바람이 불어 더 춥게 느껴지는 듯하다. 눈이 많이 쌓였지만, 사람들이 지나다닌 흔적이 있어 길을 잃어버릴 염려는 없었다... 2011.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