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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짜파게티 맛있게 해 먹기

by 변기환 2014. 1. 13.

우리나라 사람이 주식인 술 다음으로 많이 먹는다는 라면... 양 많고 맛있으면 장땡이라는 먹거리에 대한 인식이 이제는 원재료의 질과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요즘, 나트륨과 지방, 탄수화물 외에는 이렇다 할 영양가가 완전 허당이라 건강을 위해서는 가능한 멀리해야할 음식이지만 요즘같이 쌀쌀한 날 가끔은 탱글탱글한 면발과 칼칼하고 짭조름한 국물이 심하게 땡길 때가 있다.

농약 냄새만 나도 자취를 감추는 1급수 청역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민물새우 토하를 넣어 끓인 "토하 라면" - 동네 고깃집 행님 찬조 -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라면보다 조리 과정이 복잡해 어쩌다가 한 번씩 해 먹게 되는 짜파게티... 느끼한 짜파게티를 야채와 마늘, 청량고추로 담백하고 매콤하게 만들어 보자. 면 삶는 동안 양파, 감자, 양배추를 잘게 썰어 준비한다.



먼저 짜파게티에 들어 있는 올리브기름을 팬에 두르고 마늘 하나와 청양고추 반을 썰어 넣어 매콤한 향을 낸다.



감자, 양파를 넣고 살짝 만 볶는다.



종이컵 하나 분량의 물에 짜장 수프를 2/3만 넣고 건더기 스프와 양배추를 넣은 후 데치듯 끊인다. 라면 하나에는 하루 권장 나트륨이 다 들어 있으므로 가능한 스프를 덜 넣는 게 몸에 좋다.


우리가 맛있다고 느끼는 게 사실은 짠맛 때문이라는 무서운 사실... 모든 야채는 씹을 때 아삭아삭한 느낌이 나도록 살짝만 지지고 볶는다.



전분가루를 부어 걸죽하게 만든다.



면은 삶은 다음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남은 청양고추와 파를 잘게 썰어 마무리...



이 요리의 포인트는 야채는 아삭하게 볶고 마늘향과 매운 청양고추로 느끼함을 잡는 것...



비쥬얼은 중국집 짜장면 못지 않다. 달거나 짜지도 않고...



싱거우면 김치를 곁들여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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