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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막걸리보다 소주가 어울리는 안주

by 변기환 2010. 6. 26.
냉장고에 쌓여가는 자투리 식재료들은 그때그때 해 먹지 않으면 곧 버리게 된다. 오늘은 이런 식재료들을 이용하여 안주를 만들어봤다.

재료는 냉동새우, 당근, 오이, 양파, 부추, 계란, 쇠고기(200g), 그리고 양조간장, 굴소스들이다.

먼저 조리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할 당근과 오이는 채 썰어둔다. 오이는 껍질을 벗기지 않는게 포인트다. 껍질을 벗겨버리면 오이 특유의 향이 없어진다. 냉동생우도 해동하여 물기를 빼 둔다.

양파도 채 썰어둔다.

계란은 흰자와 노른자를 섞어 넓은 팬에 얇게 부친다.

채 썰어둔 양파를 약간의 소금 간을 하여 팬에 볶는다. 누차 말하지만 소금을 많이 넣으면 돌이킬 수 없으므로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될 만큼만 넣는다.

쇠고기도 채 썰어 팬에 볶은다. 적당히 볶어 졌으면 양조 간장 한 스푼을 넣은 후 아주 약한불에 조린다. 볶을 때 소주를 살짝 뿌려주면 좋다.

부추도 적당한 길이로 썬 다음 약한불에 살짝 볶아준다. 너무 볶지 않도록 주의한다. 살짝 아주 살짝

양배추와 채 썰어둔 당근 일부를 팬에 볶는다. 적당히 볶은다음 굴소스 한스푼을 넣는다.

이제 넓은 쟁반에 볶고 채 썰어둔 재료들을 담아낸다. 소스는 마트에서 냉채겨자 소스를 사용한다. 소금을 많이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싱겨우면 오이피클과 단무지, 생 양파를 같이 먹으면 좋다

집사람이 술을 전혀 못하는데 맛있다며 소주 두잔을 먹더니 그냥 소파에 떨어진다. 덕분에 설거지까지 내 몫이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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