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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악산2

감악산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폭염주의가 내렸지만, 산을 오르기 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오늘 오를 산은 충청북도 제천시의 봉양읍과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의 경계에 있는 해발 945m 감악산입니다. 감악산은 북쪽의 치악산에서 이어져 내려오며, 남쪽으로 석기암봉을 거쳐 올 초 다녀온 제천의 용두산으로 연결됩니다. 선녀바위(감악산 정상) 방향으로 올라 백련사를 거쳐 감악고개에서 출발지로 하산하는 비교적 짧은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7km 거리를 무려 4시간이나 걸었습니다. 백련사 근처에서 길을 잃어 한 시간 정도 헤맸더니 예상보다 많이 걸렸네요. 감악산은 감악산 방향과 계곡 방향 두 개의 코스가 있는데 계곡 방향이 훨씬 수월하고 거리도 가깝습니다. 감악산 방향은 초장부터 정상까지 가파른 구간이 이어집니다. 나는.. 2015. 7. 11.
제천시 용두산 해발 871m 용두산은 충북 제천시 모산동과 송학면 경계에 있으며 산 아래에 삼한시대 축조된 의림지와 제2 의림지, 솔밭공원 등이 있고 제천의 북한산이라 불릴 만큼 등산객의 발길이 분주한 산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아침잠이 없어 일찍 집을 나섰더니 시간이 넉넉해 가장 긴 코스를 잡았습니다. 전체 거리는 10km, 3시간 35분 걸렸네요. 용담사 방향으로 약 5분 정도 걸어가면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용두산을 오를 수 있습니다. 정상까지 2.1km... 용담사에서 용두산으로 오르는 코스도 있습니다. 시작과 동시에 은근한 오르막이 계속됩니다. 용두산 허리를 고압 송전탑이 휘감고 지나갑니다. 가끔 수월한 구간도 있지만 대체로 정상까지 가파른 구간이 쭉 이어집니다. 정상에 올랐습니다. 용두산은 산 모양이 용머리처럼.. 2015.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