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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치2

삼계탕 연 일 35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밤에도 잠 못 이루는 열대야가 계속된다. 더위에 몸이 허하면 몸에서 기가 빠져 기진맥진해진다. 이럴 때일수록 잘 먹어야 한다. 옛 선조는 여름 더위에 잘 못 먹어 기운을 잃을까 봐, 초(初) 중(中) 말복(末伏) 날을 정하고 허한 기운을 음식으로 보했으니 이 얼마나 지혜로운가?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은 땀을 많이 흘려 기운이 떨어질 때 먹으면 허한 기를 보한다고 했다. 토요일이지만 집사람이 당직이라 출근하면서 저녁에 먹을 삼계탕 재료를 준비해 놓고 갔다. 홍미삼을 한 봉다리 내놨길래 그걸 다 넣으면 되는 줄 알고 다 넣었더니, 비싼 걸 다 넣었다고 엄청 뭐라 그런다. 그럼 처음부터 지가 하던가!!! 우리 가족은 동물의 껍데기를 먹지 않는다. 그래서 껍질을 .. 2012. 8. 4.
오지산행 정선 상정 바위산, 고양산 등산경로 : 고양리 -> 상정 바위산 -> 고양산 -> 고양리 등산시간 : 8시간 30분 (휴식, 점심시간 포함) 등산거리 : 약 17.Km 지난주 모 산악회와 남덕유산을 다녀오면서 지리산 등산을 약속했었다. 나는 토요일 오전까지 이번주 일요일인 줄 알았다. 토요일 오후 친구가 산악회에서 정선 고양산을 가는데 같이 가겠느냐고 연락이 와서 지리산 등산이 이번 주가 아니라 다음 주라는 걸 알았다. 같이 가겠느냐고 했을 때 선뜻 대답을 못했다. 다시 연락해 주겠다고 했지만, 갈까 말까를 밤 10시까지 결정하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작년 여름 이 산악회와 대미산에서 황장산까지 9시간을 넘게 걸은 적이 있는데, 너무 험한 곳으로 다니는지라 위험하기도 하고 옷이나 배낭 등 장비 손상이 너무 심했다. 밤 11시 .. 2011.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