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케1 다쿠앙 면세점에서 잔돈이 남아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가 다쿠앙을 샀다. 다쿠앙 세 개에 600엔 우리 돈으로 약 9,000원 정말 비싸다. 국내산 대근을 사용했단다. 자기네 기준으로는 대근인지 몰라도 우리나라 단무지 무에 비하면 길이가 반도 안된다. 우리나라 단무지를 생각하고 그냥 잘라서 먹어봤더니 너무 짜다. 흔히 우리는 일본사람을 왜 뭐라고 부르는데 "왜"자가 난쟁이 "矮" 자를 쓴다. 사람이 작으니 먹는 양도 적은가 보다. 그래서 일본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양이 엄청적다. 밥 한 공기에 생선 반 토막, 야채 몇 장, 단무지 서너 조각이 점심으로 나온 게 다다. 우리나라 식당에서 반찬이 저것밖에 안나오면 그 식당은 열흘 안에 문을 닫는다. 말이 밥 한 공기지 딱 세 숟가락이다. 그러나 밥맛은 정말 기가 막히게 .. 2012. 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