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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왕봉2

오대산 지난 토요일... 새벽에 일어나 아침을 컵라면으로 대충 때우고 오대산으로 달립니다. 산악회 버스에 꼽사리 끼면 2~3만 원이면 떡을 치는데, 혼자 차 끌고 다니니 한 발리 할 때마다 기름값과 통행료 합쳐 7~8만 원은 쉽게 깨지네요. 등산 안내도에는 14km 5시간 50분 소요되는 것으로 나와 있는데 실지로는 4시간 20분... 휴식과 점심시간을 빼면 3시간 40분 정도 걸었습니다. 9시 50분 상원사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고 상원사를 지나 사자암으로 직행합니다. 초장부터 오르막이 씨네요.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신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의 하나인 상원사 적멸보궁과 사자암으로 성지순례 가시는 어르신이 많아 추월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한 10분 걸어 사자암에 도착했습니다. 돌 위에 걸터앉은 녀자가 아무리 봐.. 2013. 8. 26.
가야산 7시 영주를 출발 8시 상주에 도착, 상주 선수를 픽업해서 가야산 백운동 주차장에 도착하니 9시 30분입니다. 차에서 내리니 아스팔트 열기가 대단합니다. 만물상 쪽으로 올라가기로 했으나, 많이 가파르고 시간이 두 배나 더 걸린다는 국립공원관리소 직원 말에 계획을 변경, 용기골 방향으로 출합니다. 현재 시각이 9시 35분입니다. 상주 선수가 물 만난 고기처럼 앞서기 시작합니다. 요즘 하체 운동도 하고 홍삼 액기스도 먹는다고 하는데, 어디 제품인지 알아 놔야겠네요. 혼자 올라가니 심심합니다. 느리게 걷다 보니 평소에는 눈에 띄지 않았을 것들을 보게 되는군요. 백운암 절터입니다. 가야산 자락 백운리 용기골에는 신라 시대에 해인사와 규모가 비슷한 금성사가 있었고, 용기골 일대에는 금성사의 암자가 100여 개 있.. 2013.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