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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2

즐거웠던 오월의 여행 5월 황금연휴를 맞이하여 사촌 매제 두 가족과 사촌 형네와 함께 여행을 떠납니다. 숙소에 들어가기엔 너무 이른 시각이라 영덕 풍력발전단지에 들렸습니다. 이 여행을 지난 설 때 계획했으며 그때는 일본에 가기로 약속 했는데 3월에 알아본 결과 징검다리 연휴라 평소의 두 배가 넘는 여행경비 압박에 제주도로 급 변경을 했으나, 이미 비행기 좌석은 모두 매진... 할 수 없이 한국의 나폴리라는 통영 쪽을 알아보다가 말도 안 되는 펜션 숙박료에 욕을 한 바가지 하고 방값이 저렴한 영덕에 숙소를 정한 후 포항과 경주 쪽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풍력발전기만 덩그러니 서 있는 줄 알았는데 나름 공원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 놔 방문객이 꽤 많습니다. 좀 생뚱맞긴 하지만 퇴역한 비행기도 전시해 놓았는데 국방색 칠을 한 수송기.. 2015. 5. 4.
가족여행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 올 2월 사촌 여동생네와 다녀온 무주·담양 여행이 너무 좋아 이번엔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을 찾았다. 구라청에서 오늘 밤, 바람이 씨게 불고 비도 많이 온다는 데 날씨 때문에 모처럼 즐거운 여행을 망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은 안동을 거쳐 갈 수도 있지만, 오랜만에 구주령을 넘어 보고 싶어서 삥 돌았다. 영양 수비면에 들어서니 가로등이 재미있다. 영양과 울진을 잇는 험난한 구주령 구주령에서 백암온천 내려가는 고바이가 씨다. 이 길은 운전하는 사람도 멀미를 한다는... 백암온천... 한 때 루어낚시에 빠져 이 근처 꺽지 잡으러 무진장 왔었다. 여긴 민물장어가 흔했고 올 때마다 손바닥만 한 꺽지를 오륙십여 마리나 잡았지만, 2003년 태풍 루사가 휩쓸고 지나간 후 수해복구를 한답시고 하천.. 2013.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