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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2

계방산 토요일 막냇동생이 함백산을 간다길래 계방산을 가자고 꼬셨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한 동생을 이승복 기념관에서 만나 동생 차는 주차장에 세워두고 내 차로 출발지인 운두령 쉼터로 이동... 해발 1,577m 계방산은 남한에서 한라산·지리산·설악산·덕유산 다음으로 높은 산으로 운두령과 오대산 사이에 위치하며 오대산 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각종 약초와 야생화가 자생하는데, 특히 산삼이 많이 나서 사시사철 횡재를 노리는 심마니들이 모여들고, 정상부근엔 산죽·주목·철쭉 등이 군락을 이루어 생태계 보호 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산이 높고 골이 깊으면 의례 있어야 할 절과 암자가 없으니 풍수적으로 볼 때는 썩 좋은 산이 아닙니다. 근처에 있는 동생 오대산이 월정사, 상원사, 사자암, 미륵암 등 여러 개의 사.. 2014. 3. 2.
오대산 지난 토요일... 새벽에 일어나 아침을 컵라면으로 대충 때우고 오대산으로 달립니다. 산악회 버스에 꼽사리 끼면 2~3만 원이면 떡을 치는데, 혼자 차 끌고 다니니 한 발리 할 때마다 기름값과 통행료 합쳐 7~8만 원은 쉽게 깨지네요. 등산 안내도에는 14km 5시간 50분 소요되는 것으로 나와 있는데 실지로는 4시간 20분... 휴식과 점심시간을 빼면 3시간 40분 정도 걸었습니다. 9시 50분 상원사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고 상원사를 지나 사자암으로 직행합니다. 초장부터 오르막이 씨네요.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신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의 하나인 상원사 적멸보궁과 사자암으로 성지순례 가시는 어르신이 많아 추월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한 10분 걸어 사자암에 도착했습니다. 돌 위에 걸터앉은 녀자가 아무리 봐.. 2013.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