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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2

사월의 봄 짙어가는 봄....얼마 전 개장한 집 근처 국립산림치유원을 찾았습니다. 약은 약사에게...안내는 안내센터에게.... 국립산림치유원은 백두대간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이용하여 국민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성된 산림복지단지라네요. 집 근처에 훌륭한 숙박시설이 생겼으니 도시에서 팍팍하게 살아가는 두 동생 불러 며칠 힐링하고 싶은데 음주 불가라는 안내에 포기합니다. 예전 옥녀봉 자연휴양림이 있었던 곳에서 예천으로 넘어가는 고항재까지 약 2.5km.... 유모차를 밀고도 쉽게 오를 만큼 완만한 테크로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차 세울 곳이 마땅찮아 관계자 외 출입금지인 주차장에 관계자인 것처럼 차를 세워놓고 녹음이 점점 짙어가는 사월의 봄 숲속에 들어섭니다. 햇볕은 따갑지만, 울창한 수목이 적당한 그늘을.. 2017. 5. 1.
용문산 가섭봉 토요일 용문산 가섭봉을 다녀왔습니다. 용문산은 화악산(1,468m), 명지산(1,267m), 국망봉(1,168m)에 이어 경기도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으로 예로부터 경기의 금강산으로 불릴 만큼 산세가 웅장하고 골이 깊어 해마다 많은 등산객과 행락객이 찾는 명산입니다. 용문사를 출발 계곡을 따라 걷다가 마당바위를 지나 정상을 오른 다음 능선 길을 따라 하산하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안내판에 나와 있는 산행시간은 6시간 30분, 통상적으로 5시간 30분 이상 소요되는 초보는 물론 경험자도 만만치 않은 코스입니다. 3km 남짓한 짧은 거리지만, 들머리와 정상 고도차가 무려 900m 이상이며 평지라고는 전혀 없고 바위와 돌무더기를 밟고 올라야 하는 가파른 구간이 계속됩니다. 9시 58분 용문산 관광단지에 주차를.. 2013.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