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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봉4

단양 가은산 연일 계속된 한파가 기승을 부리던 토요일 오랜만에 산을 찾았습니다. 충북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와 승리에 거쳐있는 해발 565m 가은산은 단양의 명산 금수산에서 남으로 뻗은 줄기에 솟은 산입니다. 옥순봉 쉼터를 출발 가은산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에 올라서면 발아래에 거북이가 뭍으로 올라서는 듯한 형상을 한 구담봉과 퇴계 이황 선생이 극찬한 옥순봉의 기암을 따라 흐르는 충주호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지고 장회나루 뒤편 제비봉과 마주 보고 있는 말목산 그리고 겹겹이 쌓인 능선 너머로 소백산, 도락산, 월악산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조망이 무척 좋은 산입니다. 옥순대교 건너 옥순봉 쉼터에서 등산이 시작됩니다. 가은산까지는 3.6km... 옥순봉 쉼터를 출발 새바위, 벼락 맞은 바위를 지나 둥지봉에서 가은산을 올.. 2014. 12. 8.
단양 제비봉 월악산 자락인 제비봉은 바위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펴고 하늘을 나는 것처럼 보인다 해서 제비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등산은 단양 장회나루에서 시작한다. 해발이 720m로 그렇게 높지는 않으나, 미끄럽고 거친 바위를 타고 올라야 하는 땀 좀 나는 코스다. 내 걸음으로는 왕복 두 시간 정도 걸리지만, 등산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은 넉넉히 세 시간 반은 잡아야 한다. 제비봉은 사시사철 아름답지만, 길가 가로수가 짙은 가을빛으로 물드는 요즘이 장관이다. 그러다 보니 가을엔 등산객과 유람선을 타려는 행락객이 타고 온 차로 장회나루는 거대한 주차장이 된다. 일찍 서두르지 않으면 주차할 곳도 마땅치 않고, 등산객이 워낙에 많아 앞사람 엉덩이만 보며 올라야 하는 상황이 된다. 오늘도 사진기를 가져가지 않아 사진은 .. 2012. 10. 29.
단양 말목산 등산코스 : 하진마을→690봉→말목산→달마사→하진마을 등산시간 : 3시간 30분 (휴식, 점심 포함) 등산거리 : 9Km 집사람과 같이 태백산을 갈 계획이었으나 아침 잠 많은 집사람이 9시가 넘도록 일어나지 않아 단양 말목산으로 변경했다. 말목산은 마항산으로도 불리는 데 말의 목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산을 오르는 동안 아름다운 충주호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제비봉·옥순봉·금수산·도락산·소백산 등 단양의 명산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다. 단양군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하진마을을 출발해서 말목산에 오른 다음 달마사 쪽으로 내려와 임도를 이용해서 출발지로 돌아오기로 했다. 등산안내도에 나와 있는 구복암은 달마사로 이름이 바꿨다. 첩첩산중에 있는 절이 벌이가 얼마나 좋으면 1억이 넘는 BMW X6를.. 2012. 4. 7.
단양 월악산 - 제비봉 제비봉은 단양 월악산의 일부 봉우리며 해발 약 720m 정도되는 높지않은 산이지만 월악산의 봉우리들이 대게 그러하듯 매우 험준하고 가파르다. 등산로는 청풍명월 선착장에서 시작된다.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가 너무커서 휴대가 쉽지 않아 폰 카메라로 촬영하였다. 이번 산행에는 집사람, 아들과 함께하였다. 2010.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