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송어축제1 강원도 여행 사촌형이 용평 리조트 숙박권을 매우 저렴하게 구입해 오랜만에 세 가족이 여행을 떠납니다. 일단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새말 나들목 근처 5촌 아저씨께서 하시는 꿩만두 집에 들렀는데 손님이 얼마나 많은지 먼 발치에서 겨우 눈 인사를 드리고 밖에서 30분 추위에 떨며 기다린 후 입장... 밥값이 만만치 않은데 당숙모께서 한사코 받지 않으시니 전혀 의도하지 않았지만 원했던 결과를 얻었네요. 어릴 적 이발사와 요리사가 되는 게 꿈이었는데 이발사는 훈련소에서 당시 교관이었던 선배의 배려로 얼떨결에 깍새가 되어 3일간 300명 머리를 깎았으니 소원을 이뤘습니다. 당시 처음 만져본 바리깡이 가위처럼 쥐면 잘리는 게 아니라 놨을 때 잘린다는 것을 약 30명 훈련생 머리카락을 쥐어뜯은 후 스스로 터득했습니다. 요리사가 되.. 2015. 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