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악산1 황악산 지난 토요일 황악산을 오르기 위해 김천 직지사를 찾았습니다. 황악산은 추풍령에서 민주지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7부 능선까지 파고든 계곡이 깊어 숲이 울창하지만 정상엔 시야를 가로막는 잡목이 없어 시원하게 사방을 조망할 수 있는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입니다. 옛날엔 학이 많이 찾아와 황학산이라 불렀고 험하고 높은 봉우리라는 뜻에서 큰산 악(岳)을 쓰는 산이지만 바위가 없는 토산이라 누를 황자를 쓴답니다. 산세가 수려하다고는 하나 일단 산 이름에 악(岳) 자가 들어갑니다. 산을 가끔 오르는 사람도 악(岳) 자가 들어간 산은 피하는 게 상식입니다. 치악산이나 월악산, 설악산처럼 이름만 들어도 숨이 차고 다리가 후들거리는 그런 축에 속하는 매우 가파르고 험준한 산입니다. GPS 트랙을.. 2014. 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