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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 a bicycle

아무 생각없이 다녀온 나들이

by 변기환 2011. 8. 27.
예천과 풍기를 잇는 옥녀봉 아래에 고항치 오르막이 살짝 걱정되긴 하지만 이런저런 걸 다 생각하면 갈 데가 없다. 아무 생각하지 말고 출발!!!

출발하기 전에 네이버 지도로 거리와 시간을 측정해보니 내가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중간에 쉬고 점심 먹고 쉬엄쉬엄 달렸더니 몇십 분 더 걸린 것 같다.

지금도 이 길이 비상 활주로로 사용되는지 모르겠다. 차로 다닐 때는 몰랐는데 정말 길다.

비상 활주로를 지나서 4차선 도로를 타기 시작했다. 풍기 IC를 지나고 있다.

풍기온천 아래에서 옥녀봉 자연휴양림쪽으로 좌회전...

이제부터는 정말 정신없이 오르막을 치고 올라야 한다.

고항치 정상까지 3Km 정도가 굉장히 가파르다.

정말 힘겹게 고항치를 올랐다. 아무 생각이 없다. 더구나 어젯밤 막걸리를 3,000CC나 먹었더니 아주 초주검이다.

멀리 예천 곤충박물관이 보인다. 이제부터는 한동안 내리막이므로 쉬엄쉬엄 가야지.

이 구간에서 잠시긴 하지만 69Km 최고속도가 나왔다.

남들은 맛집을 잘도 찾는데 나는 이리저리 헤매다가 겨우 중국집에서 간자장을 시켜 먹었는데 어찌나 달고 기름진지 반도 못 먹은 것 같다. 돌아서니 벌써 배가 고프다.

얼마 전 체인이 너무 많이 늘어져 체인을 교환했는데 1단에서 체인이 넘길래 스프라켓을 통째로 교환을 했다. 그 덕인지 변속도 부드럽고 힘도 덜 드는 것 같다.

4차선을 타도 되지만 위험할 것 같아서 국도를 이용했다. 예천 천문우주센터를 지나고 있다.

천문우주센터를 지나자 멀리 헬리콥터가 보인다. 이런 건 무조건 가봐야 한다.

이 헬리콥터는 에어컨이 없나 보다. 계기판 위에 선풍기가 보인다. 금방 비행을 마친 것처럼 선글라스도 걸어놓았다.

크기가 작고 아담하지만, 좌석이 4열이고 1열에 조종사와 부조종사 2명 2열에 3명 3열에 3명 마지막 열에는 1명이 앉을 수 있게 되어 있고 간단한 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메인 로터는 비 때문인지 천으로 덮어놓았다.

출발한 지 5시간이 다 되어 다시 영주로 돌아왔다.




그리고 다음날...
오후에 다시 집을 나섰다. 봉화군 소천면까지 간 후 미리 가 있던 집사람 차에 자전거를 싣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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