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

중국 - 상하이, 항저우

by 변기환 2012. 7. 5.


상하이에서 버스로 항저우(杭州)로 이동


항주를 중국말로 항저우라 한다. 마침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이어서 향을 태워 복을 비는 사람으로 가득하다. 얘들은 향이 작대기만 하다.


우리나라 설날(음력 정월 초하룻날)을 중국은 춘절이라 하는데 우리는 설 연휴가 3일이지만, 중국은 길게는 보름 정도를 향을 태우거나 폭죽을 터트리며 논다. 


항저우는 무려 2,2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면적은 무려 서울의 12배다. 서호는 항저우 서쪽에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서호는 삼면이 산으로 둘러 싸여 있으며, 항저우시의 상징이자 중국 10대 명승지 중의 하나로 불릴 정도로 빼어난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호수에는 소영주, 호삼정, 완강돈이라는 3개의 섬이 떠 있다. 예전에는 자연 호수였지만, 지금은 반 인공호수로 변해 버렸다.


상하이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동방명주 타워는 486미터의 높이로 중국 굴지의 미디어그룹인 동방명주 그룹의 소유이다.

중국의 월스트리트라 불리우는 푸동 루지아쭈이 금융구에 위치한 방송수신 탑으로 1991년 7월에 착공해서 1994년 10월에 완공되었다.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면 40초만에 높이 263미터 전망대에 도착하는데, 기네스북에 초고속 엘리베이터로 기록 되어 있다고 한다.


조기서 엘리베이터를 탄다. 예쁜 처자가 중국어로 설명 하는데 알아들을 수 있어야지. 1층에는 상하이 역사박물관이 있고 기념품 등을 파는 곳이 있다.


19세기 초 작은 어항에 불과했던 상하이는 강제 개항 이후 갑자기 아시아를 대표하는 도시가 되었다.


1930년대 100만으로 증가한 인구 중에 토박이는 15~25%에 불과했으니, 외국과 외지에서 온 사람들이 뒤섞인 진정한 국제도시였다.


당시 세계를 휩쓸던 모더니즘과 소비 도시의 비전은 중국의 열정과 만나 독특하고 활기 넘치는 거리를 만들었다.


특히 폐쇄적이고 신비에 쌓인 거대한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달려온 열강들이 앞다투어 호텔, 영화관, 백화점 등을 지어댄 곳이 상하이 와이탄 거리다. 그 당시 세계의 문화 수도는 파리였지만, 와이탄은 파리이자 뉴욕이고 베를린이자 런던이었다.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진 소광리  (2) 2012.08.18
단양 구인사  (0) 2012.08.17
중국 - 장가계, 천문산  (1) 2012.07.05
봉화군 소천면 고선리 구마계곡  (2) 2012.05.27
봄향기 가득한 수도리 무섬마을  (0) 2012.04.1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