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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ntain Climbing

정선 두위봉

by 변기환 2012. 7. 9.
자뭇골(10시 50분) -> 두위봉(12시 40분) -> 두위봉(1시 출발) -> 자뭇골 (2시)
산행거리 : 12km



눈을 뜨니 아침 8시 30분 늦잠을 잤다. 같이 가기로 한 친구가 전날 약속을 어기는 바람에 할 수 없이 혼자 나섰다. 두위봉은 강원도 정선과 영월에 걸쳐 있는 높이 1,466m인 산이다. 산 모양이 두툼하고 두리뭉실하여 마을 사람들이 두리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산이 높기는 하나 가파르거나 험하지 않아 비교적 오르기 쉬운 산이다. 더군다나 산 정상근처까지 차가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널찍한 길이 나 있어 누구나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는 산이다.


등산 안내도를 보면 정상까지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나와 있다. 원래는 자뭇골을 출발하여 두위봉에 오른 다음 도시곡으로 하산 하기로 계획했으나, 두 시간 남짓한 민둥산을 위해 여기까지 또 오기도 뭣하고 해서 두위봉에 오른 다음 내려와 바로 근처에 있는 민둥산까지 갔다 오기로 했다.



두위봉 가는길에는 출발지부터 군데군데 샘터가 있어 따로 물을 담아갈 필요가 없다. 물맛이 무척 담백하고 이가 시릴 만큼 차며 잡내가 없다.




정상근처까지 자갈길이 이어진다. 며칠 전 내린 비로 무척 미끄럽고 자갈길을 걸으니 걸음이 더디다.





대부분 길이 이렇게 자갈길이다.


등산로가 널찍하지만, 그래도 작은 오솔길을 만나면 엉뚱한 길로 갈까 봐 친절하게 안내판을 세워 놓았다.


두위봉은 물이 많은 산이다. 해발 1,400이 넘는데 어디서 물이 솟아나는지 정상 근처까지 바위 틈 아래도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린다.


군데군데 등산로가 물에 잠겨 있다.


여름이나 겨울이나 등산화 구입시 방수 기능이 필수인 이유가 바로 이런 상황이다. 젖은 등산화를 신고 걸어보지 않은 사람은 고통을 알지 못한다.


정상근처까지 차가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길이 나 있고 길가에 이런 흔적이 여기저기 있는 걸로 봐서 예전 이곳에 광산이 있었나 보다.







우산나물이던가?




누군가가 샘 옆에 참외를 물에 담가놨다. 이런 건 먹지 않는 게 좋다. 특히 오래된 참외나 오이는...


이 지점이 해발 1,200m 정도 되는 곳이다. 이렇게 높은 곳에 어디서 솟아나는지 수량이 엄청나다.




이곳 주목에 자생하는 주목은 수령이 많게는 1100 ~ 1400년 정도 추정되며, 주목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희귀한 나무로 학술적 가치가 있다고 한다


철쭉비 근처에 두위봉 정상석이 있는데, 산악회원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점심을 먹고 있어서 그냥 내려왔다.





컵라면으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했다.



하산은 서둘렀더니 한 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민둥산을 오르기 위해 급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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