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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철쭉2

2019년 소백산 철쭉 "지난주 개최한 소백산 철쭉제엔 철쭉이 1도 안 펴 철쭉제란 말이 무색했다. 철쭉은 6월 초가 절정일 것이다."라는 공신력 있는 네이버 블로거의 정보를 입수하고 등산을 내려놓은 지 2년 만에 소백산을 찾았습니다. 이맘때 소백산은 전국에서 몰려온 산악회로 미어터지는데 올해는 완전 썰렁하네요. 몸 상태를 알 수 없어서 초암사를 출발 돼지바위를 거쳐 국망봉을 오른 후 원점으로 하산하는 단순 명료한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날씨는 좋고, 사람은 적고, 물소리는 우렁차고... 혼자 오르기 싫어서 며칠 전부터 세명을 꼬셨는데 둘한텐 이런저런 핑계로 퇴짜를 맞았고 한 명을 낚았네요. 회사와 갑을 관계인 업체의 대표입니다. 막냇동생 나이인데 술 잘하고 술버릇 좋고 예의 바르고 업무에 융통성 있는, 그러면서 자전거로 전국을.. 2019. 6. 2.
소백산 국망봉 철쭉 구경 소백산의 철쭉은 다른 곳보다 피는 시기가 많이 늦다. 덕유산, 월악산 철쭉은 다 피고 졌지만, 소백산의 철쭉은 이제 막 피기 시작한다. 5월 28일부터 시작한 소백산 철쭉축제가 오늘이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등산객이 많을 거라 예상은 했지만, 역시 초암사 입구에서 차량 출입을 통제한다. 많은 사람이 소백산 철쭉을 보기 위해 연화봉이나 비로봉을 오르는데, 소백산 철쭉의 백미는 역시 국망봉이다. 국망봉에서 상월봉까지 이어지는 수천 평의 연분홍색 철쭉군락지의 화려함은 글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 초암사 주차장은 더는 차를 세울 수 없어 아래 임시로 만든 주차장에 세워야 한다. 초암사 아래 주차장은 물론 초암사 앞 주차장도 철쭉 구경 온 사람들이 타고 온 차로 꽉찼다. 멀리 상월봉이 보이고 그 사이 수천 평의 철.. 2011.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