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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김치2

삼계탕 연 일 35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밤에도 잠 못 이루는 열대야가 계속된다. 더위에 몸이 허하면 몸에서 기가 빠져 기진맥진해진다. 이럴 때일수록 잘 먹어야 한다. 옛 선조는 여름 더위에 잘 못 먹어 기운을 잃을까 봐, 초(初) 중(中) 말복(末伏) 날을 정하고 허한 기운을 음식으로 보했으니 이 얼마나 지혜로운가?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은 땀을 많이 흘려 기운이 떨어질 때 먹으면 허한 기를 보한다고 했다. 토요일이지만 집사람이 당직이라 출근하면서 저녁에 먹을 삼계탕 재료를 준비해 놓고 갔다. 홍미삼을 한 봉다리 내놨길래 그걸 다 넣으면 되는 줄 알고 다 넣었더니, 비싼 걸 다 넣었다고 엄청 뭐라 그런다. 그럼 처음부터 지가 하던가!!! 우리 가족은 동물의 껍데기를 먹지 않는다. 그래서 껍질을 .. 2012. 8. 4.
정말 맛있는 김치소개 - 봉화김치마을 농사를 짓는 친구가 있다. 매년 찾아가 민폐를 끼치지만 싫은 내색한 번 하지 않는 호인이다. 민폐 끼치는 거 보러 가기 이 친구가 최근 마을 농민과 함께 김치공장을 짓고 김치를 만든다고 한다. 쇼핑몰을 만들어 달라고 의뢰해서 사진촬영 겸 해서 찾아가 봤다. 허름한 창고에 고무통 몇 개 놓고 김치를 만드는 줄 알았는데 웬걸 제법 돈 좀 들인 것 같다. 나중에 들은 얘기로는 정부에서 부자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정부자금과 농민 30여 명이 출자하여 만든 공장이라고 했다. 공장은 경북 봉화군 법전면 법전 중앙초등학교 맞은편에 있다. 내가 찾은 날에는 배추가 한창 입고되고 있었다. 배추와 무우, 고춧가루는 농민(조합원)이 직접 재배한 것이라고 했다. 설마 했는데 정말로 인근에서 재배한 배추를 조합원이 직접 트럭에 .. 2011.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