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65 주실령 나들이 코스 : 영주 → 부석 → 물야(오전약수터) → 주실령 → 봉화 → 영주 거리 : 72Km 시간 : 5시간 28분 오전에는 얼마 전 저렴하게 구입한 블랙박스를 집사람 차와 내 차에 장착하고, 집사람이 전화 통화를 하는 사이 잽싸게 점심을 차려 먹고 집을 나섰다. 폭염예보가 있어 집사람이 말릴 것 같아 몰래 나선 것이다. 날씨가 덥긴 했지만, 습도가 높지 않고 옅은 구름이 따가운 햇볕을 막아주고 있어 자전거 타기에는 딱 좋았다. 적어도 출발할 때는... 얼마 전 부석에서 선비촌을 돌아오는 코스에서도 이 길을 이용했었다. 큰 느티나무 아래 마루에서 잠시 쉬면서 목도 축이고, 거친 숨을 가다듬었다. 집사람이 인터넷으로 주문을 한, 복숭아인데 크기가 얼마나 작은지 계란 만하다. 그래도 나름의 맛은 있다. 부석에.. 2011. 7. 4. Gore-tex(고어-텍스)에 대한 환상 버리기 우리나라 아웃도어 시장 규모는 2011년 예상 4조 원 실로 어마어마하다. 노스페이스(5,300억 원), 코오롱(4,200억 원), k2, 블랙야크 순으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아웃도어 매장을 둘러보면 하나같이 기능성 소재를 이용한 고가의 상품밖에 없다. 얼마 전 그동안 입고 다니던 Gore-tex(고어-텍스) 재켓이 그 수명을 다하여 재켓 구입을 고민하던 차에 마침 라푸마 상품권이 생겨 매장을 찾았다. 매장에 진열된 재켓은 하나같이 Gore-tex(고어-텍스) 마크가 붙어 있고 가격은 2레이어 제품이 3~40만 원 대, 3레이어 제품이 7~80만 원 대였다. 매장 직원은 3레이어 재켓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산행에 3레이어가 적용된 재켓까지는 필요가 없다. 이것저것 둘러보다.. 2011. 6. 29. 구글 캘린더를 블로그나 웹페이지에 끼워 넣기 구글 캘린더는 일정이나 할 일을 기록하고, 이를 E-mail이나 SMS로 알려주는 다재다능한 웹 서비스다. 아웃룩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지만, 구글 캘린더는 웹 기반 서비스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고, 요즘 대세인 스마트폰과 연동이 되기 때문에 나는 구글 캘린더를 사용한다. 구글 캘린더는 하나 이상의 캘린더를 생성할 수 있고 또한 다른 사람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공유가 가능하다. 또한, 이렇게 생성한 캘린더는 간단한 설정만으로 블로그나 카페, 웹페이지에 넣어 사용할 수 있다. 먼저 자신의 구글 캘린더에 접속하여 새로운 캘린더를 추가한다. 이렇게 새로운 캘린더를 추가하는 이유는 개인용과 공개용을 구분하기 위해서다. 즉 사적인 일정은 구글 캘린더에 접속하여 사용하고 공개를 해도 될 일정을 따로 만들.. 2011. 6. 24. 오지산행 정선 상정 바위산, 고양산 등산경로 : 고양리 -> 상정 바위산 -> 고양산 -> 고양리 등산시간 : 8시간 30분 (휴식, 점심시간 포함) 등산거리 : 약 17.Km 지난주 모 산악회와 남덕유산을 다녀오면서 지리산 등산을 약속했었다. 나는 토요일 오전까지 이번주 일요일인 줄 알았다. 토요일 오후 친구가 산악회에서 정선 고양산을 가는데 같이 가겠느냐고 연락이 와서 지리산 등산이 이번 주가 아니라 다음 주라는 걸 알았다. 같이 가겠느냐고 했을 때 선뜻 대답을 못했다. 다시 연락해 주겠다고 했지만, 갈까 말까를 밤 10시까지 결정하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작년 여름 이 산악회와 대미산에서 황장산까지 9시간을 넘게 걸은 적이 있는데, 너무 험한 곳으로 다니는지라 위험하기도 하고 옷이나 배낭 등 장비 손상이 너무 심했다. 밤 11시 .. 2011. 6. 20. 남덕유산 B 산악회원인 친구가 남덕유산 산행이 있으니 같이 가자 하여 동행을 했다. 작년 여름 대미산에서 황장산까지 9시간 종주를 A 산악회와 함께 했는데 등산을 하는 동안 술을 먹거나, 시끄럽게 떠들지도 않고 예의 바른 분들이 많아 산악회에 좋지 않은 편견을 가지고 있는 나로서는 산악회를 다시 보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산행을 마친 후 저녁식사에 술 한잔 없이 깔끔하게 끝내는 게 무엇보다도 좋았다. 이번에 동행을 하게된 산악회도 내심 그런줄 알았는데 기대를 많이 해선지 막상 동행해 보니 실망이 컸다. 오늘 등산 코스는 경남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황점마을 월성 탐방센터를 출발하여 월성재를 거처 남덕유산에 오른 다음 영각사 쪽으로 하산하는 것으로 계획되었다. 산행거리가 총 8.8km로 비교적 짧다. 그러나 월성 탐.. 2011. 6. 13. IE9, Firefox Beta 5, CromePlus 1.6.2 메모리 사용량 단순 비교 나는 Firefox를 웹 브라우저로 사용하고 있으며, 가끔 CromePlus도 사용한다. ActiveX 환경에서도 Firefox나 CromePlus는 IE Tab 확장기능이 있어 별도로 IE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내가 IE를 사용하는 이유는 단 하나, 내가 제작하고 있는 홈페이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사실 불필요한 ActiveX를 과도하게 사용하고 웹 표준을 무시한 채 화려함 만 추구하는 우리나라 웹 환경에서 IE를 버린다는 것은 인터넷을 하지 않겠다는 것과 같다. 우리나라 홈페이지는 디자인이 우선이다. 첫째도 디자인, 둘째도 디자인, 셋째도 디자인이다. 디지인만 좋으면 나머진 용서된다. 나도 홈페이지에 프로그램을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고객이 요구하는 사항을 보면 짜증이 날 때도 있다. 판매 상.. 2011. 6. 10. 무수촌, 흑석사 자전거 나들이 딱히 어디를 가야겠다는 생각 없이 자전거를 타고 나섰다. 한참을 가다 보니 "무수촌 된장 마을 가는 길" 표지판이 보이기에 어떤 곳인지 궁금하여 이정표를 따라 무수촌으로 향했다. 이산면사무소를 지나자 왼쪽으로 작은 저수지가 보이고 강태공들이 낚시 하고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 물어보니 씨알이 굵지 않은 토종붕어가 낚이긴 하는데 가물치와 잉어가 방해하여 영 재미가 없단다. 몇 년 전까지 나도 낚시를 무척 즐겼다. 강태공처럼 낚싯대를 펼쳐놓고 마냥 기다리는 낚시를 한 게 아니라 여름이면 강줄기를 따라 헤매고 다니며, 꺽지를 잡는 루어낚시를 했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취미로 생명을 죽이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더는 낚시를 하지 않는다. 한참을 자전거를 달려 무수촌 된장 마을에 도착했다. 오래된 고택.. 2011. 6. 7. 무료로 사용하는 임시 메일 계정 인터넷을 사용하다 보면 원치 않게 메일 주소를 입력해야 할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때 평소 사용하고 있는 메일 주소를 입력하기에는 꺼림칙하다. 스팸 메일을 받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외국회사들은 주민등록 번호를 입력받아 회원인증을 하는 대신, 입력한 메일로 인증 메일을 보내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메일 주소를 임의로 만들어 사용할 수도 없다 . 24our.com 은 이렇게 임시로 메일 계정이 필요한 사람에게 임시 메일주소를 만들어 주는 유용한 사이트다. 이전에도 같은 서비스를 하는 10분 메일이라는 것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 24our.com 서비스와 별 차이는 없지만 궁금하신 분은 이전 포스트를 참고 바란다. 회원가입을 위한 임시 메일계정 - 스팸메일 차단 24our.com 서비스는 회원가입.. 2011. 6. 6. 소백산 국망봉 철쭉 구경 소백산의 철쭉은 다른 곳보다 피는 시기가 많이 늦다. 덕유산, 월악산 철쭉은 다 피고 졌지만, 소백산의 철쭉은 이제 막 피기 시작한다. 5월 28일부터 시작한 소백산 철쭉축제가 오늘이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등산객이 많을 거라 예상은 했지만, 역시 초암사 입구에서 차량 출입을 통제한다. 많은 사람이 소백산 철쭉을 보기 위해 연화봉이나 비로봉을 오르는데, 소백산 철쭉의 백미는 역시 국망봉이다. 국망봉에서 상월봉까지 이어지는 수천 평의 연분홍색 철쭉군락지의 화려함은 글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 초암사 주차장은 더는 차를 세울 수 없어 아래 임시로 만든 주차장에 세워야 한다. 초암사 아래 주차장은 물론 초암사 앞 주차장도 철쭉 구경 온 사람들이 타고 온 차로 꽉찼다. 멀리 상월봉이 보이고 그 사이 수천 평의 철.. 2011. 6. 5. 주말 자전거 나들이 지난주 토요일에는 서울에서 온 친구와 청량산을 다녀왔다. 이번 주에 등산 계획을 하지 않아 점심을 먹고 나서 자전거를 타고 집을 나섰다. 처음 계획은 부석사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는 것이었는데, 부석에서 포도로 유명한 단산을 거쳐 선비촌이 위치한 순흥을 지나 돌아왔다. 2011. 5. 29. 2011년 5월 19일 동네 마실 산책 저녁을 먹고 운동삼아, 산책삼아 동네를 한바퀴 돌았다.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연결이 불편하고 위험하다. 안심하고 마실을 한바퀴 돌 수 있는 자전거 전용 도로가 생겼으면 좋겠다. 마실을 한바퀴 도는데 채 한시간이 걸리지 않았으며, 거리는 약 12Km로 측정되었다. 989칼로리를 소비했으므로, 항암(???) 막걸리로 보충해야겠다. ㅠㅠ 2011. 5. 19. 2011년 5월 1일 영주 - 봉화 - 영주 황사가 심했지만, 몸이 근질거려 점심을 먹고 자전거를 타고 봉화로 출발했다. 한적한 예전 도로를 따라 봉화에 도착해서 지인을 만나 커피 한잔하고 수다를 떨다 자동차가 쌩쌩 달리는 4차선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차를 운전할 때 갓길을 자전거를 타고 다시는 사람을 볼 때마다 참 위험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내가 그 위험한 짓을 하고 있다. 핸드폰으로 측정하니 왕복 29.52Km 1시간 48분 걸렸다. 779칼로리가 소요되었다는데, 정말일까? 2011. 5. 19.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