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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계란말이 김밥

by 변기환 2015. 12. 5.

얼마 전 집사람이 파프리카를 얻어 왔는데 시들기 시작한다. 그냥 뒀다간 음식물 쓰레기가 될 게 뻔하니 요놈으로 계란말이를 해 김밥을 말아야겠다. 당근, 파프리카, 부추를 잘게 다지고 매콤하게 청양고추를 같이 넣었다.



청양고추는 내용물을 제거하고 잘게 다져야 한다.



계란을 풀어 같이 섞어준 다음 소금으로 간을 한다.



어차피 김밥 안에 들어갈 거니 엣지 같은 거 세우지 말고 걍 대충 만다.



식힌 밥에 소금, 참기름으로 간을 하고 김밥 말 듯 말면 끄읏~



완성...



얇게 썰면 부서지니 두툼하게 써는 게 포인트...



오징어 파전도 부쳤다.



이제 먹어 BoA요~~~



반찬은 달랑 김장김치 하나. 저녁은 살찌지 않게 간단히...



전 같은 건 매번 반죽하기 귀잖으니 넉넉하게 반죽해 놓고 먹을 때마다 조금씩 덜어 부치면 편하다.



심심하게 끊인 집사람 표 북어 미역국...



물을 조금 섞은 간장에 겨자를 풀어 찍어 먹으면 환상...



김치에 싸 먹어도 환상...



전은 간장에 절인 청양초를 곁들여 먹으면 기가 막히는 데 꺼내기 귀찮넹. ㅠㅠ



매콤하게 씹히는 청양고추와 코를 톡 쏘는 겨자 그리고 파프리카 특유의 향이 어우러져 색다른 맛이 난다. 재료가 많이 드는 것도 아니고 번거롭지 않으니 가끔 해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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