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음밥
재료 : 양파, 감자, 당근, 파, 계란, 소금, 참기름, 굴 소스 요리하기 쉬운 음식을 꼽으라면 일등이 라면이고 다음이 볶음밥이 아닐까? 볶음밥은 따로 장을 볼 필요없이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재료를 이용하면 되고 요리 시간이 짧고 어렵지 않아 누구나 간편히 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또한, 볶음밥 만큼 기본 베이스에 다른 재료를 넣어 응용할 수 있는 음식도 드물다. 양파, 당근, 파, 감자를 볶다가 밥을 넣어 볶으면 야채 볶음밥이 되고, 여기에 김치를 넣으면 김치볶음밥, 쇠고기나 닭고기 혹은 돼지고기를 넣으면 뭐뭐고기 볶음밥, 야채 볶음밥에 카레를 넣으면 카레 볶음밥, 짜장가루를 넣으면 짜장 볶음밥, 새우나 오징어를 넣어 볶으면 해물 볶음밥이 되니 이보다 더 응용하기 쉬운 음식이 있을까? 그리고 냉장고..
2011. 9. 29.
순대볶음
전어가 먹고 싶어서 마트 몇 곳을 찾았는데, 아직은 철이 이른가 보다. 그냥 나올 수 없어 순대를 샀다. 집사람이 빈혈이 심해서 약을 먹고 있는데, 동물의 내장과 피에는 철분이 많아 빈혈에 좋다고 한다. 요즘 마트에서 파는 순대가 진짜 내장과 선지를 이용해서 만드는지는 모르지만, 순대는 열량이 높지 않고 여러 가지 재료가 들어가기 때문에 한끼 식사로 충분한 영양식이다. 우리 가족은 비위가 약해서 순대, 곱창, 막창과 같이 냄새가 심하게 나는 음식을 잘 먹지 못한다. 간이나 곱창은 못먹기 때문에 순대만 샀다. 그냥 먹을까 하다가 기왕이면 순대 특유의 냄새도 없애고 더 맛있게 먹기 위해 순대볶음을 하기로 했다. 고추장, 고춧가루, 물엿, 참기름, 마늘, 생강 등에 양파를 갈아 넣고 잘 버무려 양념을 만든다...
2011.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