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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ntain Climbing150

겨울산 등산장비 및 주의사항 - Gooes-Down 본 포스트는 필자의 순전히 개인적인 주관이며, 다른 사람의 의견과 다를 수 있다. 필자는 의류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니며 깊은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다. 해서 본 포스트 내용 중 일부는 필자가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다. 필자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올바른 지적을 바라며 이를 근거로 비판과 비방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 또한, 특정 업체의 상품을 의도적으로 홍보하거나 소개할 목적은 더더욱 아니다. 다만, 그동안 겨울 산을 등산하면서 일행 혹은 다른 산악인들이 상황에 맞지 않는 장비로 고생하는 것이 안타까워 나름의 경험을 바탕으로 겨울 등산 장비를 구매하고자 하는 초보 산악인들이 참고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용기를 내어 포스팅을 하였다. Gooes-Down은 거위의 깃털. 그중에서도 가슴에서 배에 걸친.. 2011. 1. 31.
문경 - 주흘산 등산경로 : 1관 문 -> 혜국사 -> 주흘산 주봉 -> 영봉 -> 꽃밭서들 -> 2관 문 -> 1관 문 산행시간 : 약 6시간 (휴식, 점심시간 포함) 올해는 유난히 춥다. 문경새제 주차장에서 온도계를 보니 영하 10도다. 오늘은 일행이 있어 주봉에서 영봉을 거처 2관 문으로 하산하기로 했다. 처음 계획은 주봉, 영봉, 부봉 2 관문 코스였는데 등산 경험이 많지 않은 일행에게 오늘 같은 날씨에는 무리라고 판단하여 덜 힘들고 가까운 코스로 변경하였다. 1 관문을 지나 바로 오른쪽 길로 진입해야 한다. 이곳이 여궁 인가보다 이 바위를 왼편으로 돌아 올라가면 높이를 가늠할 수 없는 절벽위로 오르게 되고, 내려다보니 지나온 길이 까마득하다. 절벽 위로 또 다른 절벽이 이어진다. 1 관문을 출발 한지 약 30분.. 2011. 1. 24.
겨울산 등산장비 및 주의사항 - 의류(자켓) 본 포스트는 필자의 순전히 개인적인 주관이며, 다른 사람의 의견과 다를 수 있다. 필자는 의류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니며 깊은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다 해서 본 포스트 내용 중 일부는 필자가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다. 필자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올바른 지적을 바라며 이를 근거로 비판과 비방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 또한, 특정 업체의 상품을 의도적으로 홍보하거나 소개할 목적은 더더욱 아니다. 다만, 그 동안 겨울 산을 등산하면서 일행 혹은 다른 산악인들이 상황에 맞지 않는 장비로 고생하는 것이 안타까워 나름의 경험을 바탕으로 겨울 등산 장비를 구매하고자 하는 초보 산악인들이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용기를 내어 포스팅을 하였다. 시간이 되는 대로 배낭, 등산화, 아이젠, 스패츠 등에 대하여.. 2011. 1. 21.
덕유산 - 향적봉 등산경로 : 삼공매표소 -> 백련사 -> 오자수굴 -> 중봉 -> 향적봉 -> 무주리조트 산행시간 : 약 6시간 (휴식, 점심시간 포함) 평소 친하게 지내는 두 분과 지리산 등산을 계획했으나 여러 가지 사정이 있어 지리산은 포기를 하고 대신 덕유산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두 분이 각각 구미와 상주에 거주하는 관계로 덕유산과 가까운 상주에 집결하여 덕유산으로 출발하기로 했다. 아침 7시 상주로 출발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이때 차 안에서 측정한 기온이 영하 16 도였다. 중부지방에 눈 예보도 있어 가는 길이 걱정된다. 삼공매표소에 도착하니 오전 10시 10분. 이번 산행에는 몇 년 전 무릎 수술을 한 분이 있어 시간이 많이 걸릴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삼공 매표소를 출발하여 백련사를 거쳐 중봉에 오른 다음 .. 2011. 1. 15.
새해 첫 등산 언제부턴가 새해 첫날은 동생들과 등산을 하는 것이 행사처럼 되었다. 올해도 새해 첫 등산을 위해 두 동생을 불러모았다. 지난주 크리스마스에 혼자 죽령에서 연화봉을 다녀왔는데 죽령에서 측정한 오전 11시 기온이 영하 14.5 도 였다. 연화봉 정상에서는 기온이 너무 낮아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켜는 순간 핸드폰이 전혀 사용할 수 없게 먹통이 되어 버렸고, 바람에 노출된 눈 주위가 칼로 베는듯한 아픔을 느꼈다. 다음날 일어나니 눈이 퉁퉁 부었다. 예전에는 조금만 추워도 엄살을 부릴 만큼 추위를 많이 탔는데, 몇 년 전부터 평일에는 저녁 식사 후 한 시간을 걷고 휴일은 어김없이 등산을 하다 보니 추위에 강해져 어지간한 추위는 그렇게 춥다고 느끼지를 못하는데 그날은 그 추위를 말로 표현하지 못할 .. 2011. 1. 2.
도락산의 겨울 도락산은 우암 송시열 선생이 깨달음을 얻는 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는 또한 즐거움이 뒤따라야 한다는 뜻에서 산 이름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올해 늦은 봄날 혼자 다녀왔으나 이번 산행은 집사람과 친구들이 동행하였다. 등산 경험이 많지 않은 집사람과 친구들 때문에 약 2시간20분 정도 걸렸던 산행이 6시간이 넘게 걸렸다. 등산로 입구에서 주민분께 오늘 등산객이 있었냐고 물었더니 우리가 처음이란다. 전날 내린 눈 때문에 바위가 많은 등산로는 미끄러워 위험했다. 겨울 산행에서 아이젠과 스패츠는 필수인데 친구가 스패츠를 준비하지 않아 내 것을 벗어주고 스패츠 없이 선두에 섰다. 눈길을 걷는 요령만 있으면 스패츠가 없어도 등산화에 눈이 들어오지 않는다. 눈 온 후 아무도 걷지 않았다. 이렇게 아무런 흔.. 2010. 12. 19.
고항치-달밭산-자구산 등산경로 : 고항치->달밭산->자구산 등산시간 : 6시간 30분 (휴식, 점심시간 포함) 며칠 전 동창회를 하면서 몇몇 친구들과 등산을 약속하여 일요일 아침 일찍 한곳에 모여 고항치로 출발하였다. 구제역 방역 때문에 옥녀봉 자연휴양림에서 예천으로 넘어가는 고항재를 통제하여 차를 옥녀봉 자연휴양림에 두고 걸어서 고항치로 올랐다. 차 안에서 외부 온도를 보니 영하 8도를 가리킨다. 올들어 가장 낮은 기온이다. 며칠 전 내린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쌓여 있다. 등산 초보인 일행이 있어 오늘 산행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옥녀봉은 고항치 생태이동통로 위에서 묘적령과 대촌, 예천 쪽을 가리키는 이정표 앞에서 옥녀봉을 가르키는 방향, 즉 능선 쪽으로 바로 올라야 한다. 고항치에서 옥녀봉가는 길은 내린 .. 2010. 12. 12.
고항치 - 묘적령 - 묘적봉 - 도솔봉 등산경로 : 고항치->묘적령->묘적봉->도솔봉->고항치 등산시간 : 4시간 30분 (휴식, 점심시간 포함) 집사람은 어제 김장을 하고 나서 피곤했는지 쉬면서 다음 달 있을 시험공부를 한단다. 그래서 아이를 학원에 태워주고 바로 옥녀봉 자연휴양림으로 출발했다. 고항치는 경북 영주시 풍기읍과 예천군을 잇는 고갯길이다. 영주 쪽으로는 옥녀봉 자연휴양림이 접해있고 예천으로는 고개 아래에 곤충박물관이 있다. 카메라에 이상이 있는지 메모리에 이상이 있는지 찍은 놓은 사진 몇 컷이 날아갔다. 옥녀봉 자연휴양림을 지나 구불구불한 도로를 몇 분 정도 오르다 보면 터널이 있다. 터널 바로 앞에서 좌측으로 터널 위로 오르는 길을 찾아 진입해야 한다. 오늘 산행은 고항치를 출발하여 묘적령에서 묘적봉을 지나 도솔봉 정상에 오른.. 2010. 11. 21.
고치령->소백산 형제봉 등산경로 : 고치령->칼바위->형제봉->칼바위->고치령 등산시간 : 5시간 (휴식, 점심시간 포함) 형제봉은 소백산맥의 줄기로 단양군 영춘면에 있는 해발 1,170m 봉우리이다. 등산코스는 고치령에서 출발하여 국망봉으로 가다 보면 칼바위 부근에서 형제봉으로 향하는 갈림길이 있다. 산세가 험하지 않고 등산 코스가 완만하여 등산 초보자라도 어렵지 않게 다녀올 수 있다. 다만, 백두대간 길에서 형제봉으로 갈라지는 곳에 이정표가 없어 생각 없이 걷다 보면 갈림길을 지나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오늘은 산행은 집사람이 동행하였다. 평소 등산을 하지 않기에 걷는 시간이 길어 걱정되긴 했으나 집사람이 걷는 속도에 맞춰 천천히 걷기로 했다. 그래서 혼자 다녀온 것보다 족히 한 시간은 더 걸린 것 같다. 차를 .. 2010. 11. 14.
죽령옛길 죽령 옛길은 소백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하며 영주와 단양을 잇는 옛날길이다. 예전부터 꼭 한번 가봐야지 하면서도 통 기회가 없었는데 마침 기회가 있어 오르게 되었다. 죽령 입구에서 희방사역으로 진입한 다음 희방사역에서 우측으로 향해야 한다. 주차장에 죽령 옛길을 알리는 표지판이 없어 자칫 희방사 옛길로 갈뻔했다. 희방사역에서 우측으로 향하면 죽령 옛길이며, 희방사역을 등지고 곧장 오르면 희방사 옛길이다. 2.5Km에 40분 정도 소요된다. 길이 잘 정비되어 있고 가파르거나 험한 구간이 없어 어린 아이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코스다. 입구에 장승이 서 있고 조금 오르다보니 사과과수원이 있어 마치 시골 농로를 산책하는 기분이다. 이름을 모르는 나무들은 쉽게 알 수 있도록 이름표가 붙어있고, 곳곳에 죽령에 얽힌 전.. 2010. 11. 7.
소백산 단풍놀이 등산경로 : 삼가매표소 - 비로사 - 비로봉 - 연화봉 - 죽령 등산시간 : 5시간 30분 (휴식, 점심시간 포함) 어제 죽령 옛길을 오르면서 소백산을 올려다보니 산 봉우리부터 단풍이 내려오고 있었다. 멀리서 보니 이뻐서 이번주 산행은 단양의 옥순봉 산행을 계획했다가 소백산으로 단풍놀이를 가기로 했다. 차를 삼가 매표소에 두고 삼가 매표소를 출발하여 비로사, 비로봉 연화봉을 거쳐 죽령으로 하산했다. 단풍은 생각보다 예쁘지 않았다. 요 몇 해 동안 불처럼 붉은 단풍을 본적이 없는것 같다. 단풍이 들기전에 잎이 말라 버린다. 몇 해 전인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봉화군 석포면 백천계곡의 숨막히게 고운 단풍을 기대했는데 많이 아쉽다. 다음주에는 백천계곡을 다녀와야겠다. 소백산은 스무번은 넘게 올라봤고 이전에 소백.. 2010. 10. 16.
단양 - 금수산 등산경로 : 백운동매표소 - 금수산 - 백운동 매표소 등산시간 : 4시간 (휴식, 점심시간 포함) 금수산은 월악산의 북단 충북 단양군 적성면 현곡리에 있는 해발 1,015m가 넘는 험준한 산이다. 멀리서 보면 미녀가 누워있는 모습과 같아서 미녀봉이라고 도 한다. 원래는 백암산이었는데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로 있을 때 비단에 수를 놓은 것 같다고 금수산이라 개명했다고 한다. 토요일인 어제 집사람과 같이 가기로 했는데 밤늦게 사촌 형님께서 오셔서 새벽까지 술자리가 길어져 아침에 일어나기가 어려워 포기를 했다. 오늘은 집사람이 당직 근무라 하는 수 없이 혼자 집을 나섰다. 고속도로에 들어서니 안개가 매우 심하다. 바람을 타고 움직이는 안개는 어떤 땐 앞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심했지만 죽령 터널을 지나니 언제.. 2010. 10. 10.